조희붕(趙羲鵬, ? ~ ?)은 대한제국 말기에 일진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생애 편집

1910년 3월 일진회 총무원을 지냈다. 당시 일진회는 통감부의 보호통치를 옹호하면서, 나아가 한일 병합 조약 체결을 청원하는 운동을 주도했다. 총무원은 일진회의 중대사안을 기획, 입안하고 총회에 회부할 권한과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가졌다.

곧 한일합방이 성사되어 일진회가 해산될 때 해산금을 회원들에게 분배했는데, 조희붕은 이때 일진회 평의장 출신인 윤정식과 같은 500원을 받았다. 1934년 일본 도쿄에 세워진 일한합방기념탑에도 합방에 공헌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이름이 새겨졌다.

사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참고자료 편집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2007년 12월). 〈조희붕〉 (PDF). 《2007년도 조사보고서 II - 친일반민족행위결정이유서》. 서울. 1721~1724쪽쪽. 발간등록번호 11-1560010-0000002-10.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