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왕 유방이 형양에서 서초패왕 항우의 공격으로 고전해 진평이 서초패왕과 신하 사이를 이간하려 할 때, 범증·용저·종리말과 함께 패왕이 믿고 의지하는 몇 안 되는 신하로 언급됐다.[1]
한왕 6년(기원전 202년) 12월[2], 영포와 유고는 대사마 주은을 꾀어내었다. 주은은 초나라에 반기를 들고, 구강의 병력을 들어 한나라와 함께 초나라를 쳐 해하(垓下)에서 격파하였다(해하 전투).
- ↑ 사마천: 《사기》 권56 진승상세가제26
- ↑ 당시의 역법으로, 한 해는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였다. 즉, 한왕 6년은 기원전 202년 10월부터 기원전 201년 9월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전욱력을 참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