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숙(陳銀淑, 1961년 7월 14일 ~ )은 대한민국의 작곡가이다.

진은숙
陳銀淑
Unsuk Chin
기본 정보
출생1961년 7월 14일(1961-07-14)(62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별여성
직업작곡가
학력독일 함부르크 음악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학 석사
배우자Maris Gothóni
가족남편과 1남
진회숙(언니)
진중권(남동생)
랄프 고토니(시아버지)
종교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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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목사인 아버지의 교회에서 서양 고전 음악피아노를 처음 접했다. 베토벤브람스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14살과 15살 때 스트라빈스키를 접하고 대학 시절 유럽 현대 음악을 접했다.[1] 금란여중 재학시절 피아노 연주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피아노를 독학하던 중[2] 음악교사 조환기에게 작곡가가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3] 13살에 작곡하는 길로 들어선다. 악보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아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의 교향곡 악보를 베끼면서 공부를 시작하였다.[4] 예컨대 좋아하던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악보를 선생에게서 빌려 몇 백 장씩 베끼곤 했다.[1]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서 강석희를 사사했고 1985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1988년까지 죄르지 리게티를 사사했다.

학력 편집

경력 편집

수상 편집

  • 1985년 가우데아무스 국제작곡콩쿠르 1위
  • 1993년 부르주 국제 전자음악 작곡콩쿠르 1위
  • 2004년 그라베마이어 작곡상
  • 2005년 아르놀트 쇤베르크
  • 2007년 제2회 대원음악상 작곡상
  • 2007년 하이델베르크 예술상
  • 2010년 모나코 피에르 대공 작곡상
  • 2012년 제22회 호암상 예술상
  • 2017년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Wihuri Sibelius International Prize)[5]
  • 2018년 뉴욕 필하모닉 크라비스 음악상 수상[6]
  • 2019년 바흐 음악상[7]

작품 편집

  • 1985년
    • 《스펙트라》
  • 1993년
    • 소프라노와 앙상블을 위한 《문자 퍼즐》
      • 이 곡에서 한국 전통 국악의 소리를 자아내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8]
  • 2001년
    • 《바이올린 협주곡》
  • 2002년
    • 피아노와 타악을 위한 《이중 협주곡》
  • 2003년
    • 피아노를 위한 에뛰드 1번~6번
  • 2005년
    • 2명의 소프라노, 카운터테너와 앙상블을 위한 《칸타트릭스 소프라니카》
  • 2007년
  • 2009년
    • 《첼로 협주곡》
      • 2009년 프롬스를 위하여 BBC에서 위촉받아 작곡한 곡.
        2009년 8월 13일 런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일란 볼코브가 지휘하는 BBC 스코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가 한 연주로 초연되었다.[9]

특기 사항 편집

음악평론가 진회숙의 동생이자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인 진중권의 누나이다. 랄프 고토니의 아들인, 핀란드의 피아니스트 마리스 고토니(Maris Gothóni)와 결혼해 아들이 한 명 있다.

각주 편집

  1. BBC (2004). “Woman's Hour” (인터뷰) (영어). 2008에 확인함. 
  2. 브뤼노 세루 (2007년 10월 8일). “Unsuk Chin, Les feux du matin calme” (프랑스어). ResMusica.com. 2011년 5월 20일에 원본 문서 (인터뷰)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3월 10일에 확인함. Je voulais devenir pianiste. Néanmoins, ma famille ne pouvait pas me payer d’études, ce qui fait que j’ai travaillé le piano en autodidacte. 
  3. 브뤼노 세루 (2007년 10월 8일). “Unsuk Chin, Les feux du matin calme” (프랑스어). ResMusica.com. 2011년 5월 20일에 원본 문서 (인터뷰)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3월 10일에 확인함. un beau jour, un professeur de musique dans mon collège m’a proposé de devenir compositeur. 
  4. 브뤼노 세루 (2007년 10월 8일). “Unsuk Chin, Les feux du matin calme” (프랑스어). ResMusica.com. 2011년 5월 20일에 원본 문서 (인터뷰)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3월 10일에 확인함. N’ayant pas les moyens d’acheter des partitions, alors très précieuses, j’ai commencé mon apprentissage de compositeur en recopiant les symphonies de Tchaïkovski, Stravinsky et autres grands compositeurs. 
  5. 임수정 (2017년 10월 10일). “작곡가 진은숙, 亞최초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상' 수상”. 《연합뉴스》 (서울). 2017년 10월 1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0월 11일에 확인함. 
  6. 김미영. 작곡가 진은숙, 뉴욕 필하모닉 크라비스 음악상 수상. 한겨레. 기사입력 2018년 10월 12일. 기사수정 2018년 10월 14일.
  7. 김구철. 진은숙 ‘바흐 음악상’ 수상. 문화일보. 2019년 2월 21일.
  8. 브뤼노 세루 (2007년 10월 8일). “Unsuk Chin, Les feux du matin calme” (프랑스어). ResMusica.com. 2011년 5월 20일에 원본 문서 (인터뷰)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3월 10일에 확인함. dans la dernière pièce de mon cycle de mélodies Akrostichon-Wortspiel, j’ai voulu évoquer le son d’un ensemble de musique de cour coréenne. 
  9. 하바쿡 트라버 (2009년 9월 18일). “BBC - Proms - Programme Notes” (영어). BBC. 2013년 4월 19일에 원본 문서 (콘서트 프로그램)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9월 18일에 확인함. Unsuk Chin - Cello Concerto (2008–9) BBC commission: world premiere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