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영남루(天安 永南樓)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천안삼거리공원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영남루
(永南樓)
대한민국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12호
(1984년 5월 17일 지정)
수량1동
시대조선시대
위치
영남루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영남루
영남루
영남루(대한민국)
주소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91-4
좌표북위 36° 47′ 2″ 동경 127° 10′ 4″ / 북위 36.78389° 동경 127.16778°  / 36.78389; 127.1677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영남루(永南樓)는 조선시대 논산군의 읍치[1](邑治,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중앙초등학교 인근)에 있었던 천안 화축관(華祝館)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던 누각이다.

영남루 편집

현재는 화축관의 정문 문루인 영남루만이 남아 있다. 화축관 앞에 있던 것을 1919년에 중앙국민학교 운동장으로 옮겼다가 1959년에 다시 현 천안삼거리공원 호수가로 옮겼는데, 이조차 일제강점기 때 촬영된 사진과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변형되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앞면 중앙에 층계가 있으며 4면에 난간을 설치했다. 건물 밖에는 영남루(永南樓)라고 쓴 편액이, 건물 안에는 우암 송시열이 지은 기문(記文)이 남아 있다.

화축관 편집

화축관은 천안군 객사의 별관으로, 1601년(선조 35년)에 군수 노대하(盧大河, 1546년 ~ 1610년)가 세웠으며, 이후 여러 차례 개수하였다. 천안이 영·호남의 관문이어서 화축관은 역대 왕의 온양온천 행차시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곳이다. 처음에는 정청 10칸, 전후퇴주 9칸, 동서랑 각 5칸, 시녀방 3칸, 정분 2칸의 큰 규모였다. 일제강점기가 되자 경찰서 숙소, 헌병대 사무실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에도 학교 관사로 활용되다가 철거되었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문헌 편집

  • 《문화유적총람》상, 문화재관리국, 1977년
  • 《충남지역의 문화유적》, 백제문화개발연구원, 1993년
  • 《천안시지》, 천안시, 1997년
  • 《충청남도지정문화재해설집》, 충청남도, 2001년

참고 자료 편집

  • 영남루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각주 편집

  1. 이현군 역사지리학자 (2015.11.23). “[옛지도 읽기] 충청도 천안군 지도”.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