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가(라틴어: quagga, 학명Equus quagga quagga)는 남아프리카초원에 서식하던, 몸에 반 쪽만 줄 무늬가 있는 사바나얼룩말의 아종으로, 1872년에 인간의 사냥으로 전멸하였다. ‘콰가’는 이 동물의 울음 소리가 ‘콰아콰아’ 하고 들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콰가
1870년에 촬영된 콰가.
1870년에 촬영된 콰가.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말목
과: 말과
속: 말속
아속: 얼룩말아속
종: 사바나얼룩말
아종: 콰가
학명
Equus quagga quagga
Boddaert, 1785
보전상태

1883년에 절멸함
절멸(EX): 생존개체가 하나도 없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1]

멸종 과정 편집

남아프리카에 이민온 네덜란드인(보어인)들은 이 반쪽무늬 얼룩말에 흥미를 가졌다. 많은 사냥꾼들이 콰가얼룩말의 고기모피를 노리고 사냥하였는데, 콰가얼룩말은 유일하게 얼룩말고기 맛이 좋은 얼룩말이었고 또한 이 얼룩말은 성격이 순해 저항을 하지 않았으므로 대량으로 학살되었다고 전해진다. 1858년에 자연 상태의 콰가 얼룩말이 절멸하였고, 대영박물관에서 사육되던 마지막 한 마리의 암컷 콰가 얼룩말이 1883년에 16살의 나이로 죽음으로써 멸종하고 말았다.

부활 계획 편집

일명 ‘콰가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는 이 계획은, 콰가가 멸종된 이래 실시된 계획으로서, 오록스의 예처럼, 콰가와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얼룩말들을 찾아내어 그 얼룩말끼리 교배를 한 다음, 콰가와 가장 가까운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계획이며, 현재 아직도 실시되고 있다.

각주 편집

  1. “Equus quagga quagga”.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8. 2008년 1월 5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