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상분

마지막 댓글: Noropdoropi님 (17년 전)

일본어판 상분 기사의 문제점

상분에 관한 기사가 먼저 생긴 일본어판의 경우, 실재여부가 의심스럽거나 (호랑이가 효행에 감동하여 자취를 감추었다는 내용등) 희귀담이었을 고사내용을 근거로, 상분의 풍습이 당나라에서 신라로 전해져 내려와 조선말기까지 민간의 풍습으로 계속되다가 일제에 의해 금지되었다고 주장한다. 문헌적 근거로 삼국사기,삼강행실도등을 들고 있으나, 삼강행실도에는 자신들도 밝히듯 단지 및 할고에 관한 고사만 있으며, 삼강행실도 역시 효에 모범이 될 중국의 고사를 추려낸 것으로 상분이 조선시대의 풍습이었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이들은 또 상분이 유교적인 효행의 하나로 장려되었으며, 마치 널리 받아들여진 유교적 풍습인 것처럼 기술하는데, 이는 목적과 수단 의도와 결과가 도치된 이야기이다. 또한 일본인 학자 미키 사카에가 쓴 《조선의적고》朝鮮医籍考를 근거로 상분의 풍습이 후에 오락화되어 서로의 대변을 맛을 보아, 누구의 변인지를 맞추는 상분유기(嘗糞遊技)라는 놀이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상분유기" "嘗糞遊技" 로 구글 검색한 결과 [1] [2] 모두 일본측 자료뿐으로 한국측 자료는 존재하지 않으며, 검색된 일본쪽 자료들도 혐한적 선전 내용뿐이다. 대변을 이용한 민간요법의 존재여부와 그것과 중국고사인 상분과의 연관관계, 문헌적 기록및 그것이 그 시대에 풍습이라 부를만큼 보편적인 것이었나 아니면 극히 예외적인 방편이었나등에 대해 매우 자의적이고 악의적인 기술을 하고 있다. 비슷한 일례로 홍탁에 대해서도 인분을 사용하여 발효한다는 날조내용을 오랫동안 버젓이 올려놓았으며, 병신춤에 대해서는 양반 및 아전등 지배계급에 대한 민중의 풍자와 울분해소라는 핵심내용은 쏙 빼놓은 채, 신체장애인에 대한 조롱과 차별이 풍습이라는 왜곡을 하고 있다. Noropdoropi 2007년 4월 10일 (화) 11:47 (KST)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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