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군(通津郡)은 경기도 북서부에 위치한 옛 행정구역이다. 현재의 김포시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마산동, 구래동 일대로 김포평야 대부분을 포괄한다.

유래 편집

통진군은 옛 신라시대 분진현을 중심으로 술성현과 동성현을 합쳐 형성된 통진현에서 유래되었다.

  • 분진현(分津縣)은 지금의 김포시 월곶면으로 처음 이름은 평회압(平淮押) 또는 호유압(乎唯押)이다.[1] 분진이라는 이름과의 관계는 불분명하다.
  • 동성현(童城縣)은 하성면 지역으로 초기 이름은 동자홀(童子忽),당산(幢山)인데 고구려에 의해 구사파의(仇斯波衣)로 불렸다.[2]
  • 수성현(戍城縣)은 지금의 대곶면양촌읍 지역으로 처음 이름은 수이홀(首爾忽)이다.[3] 수성은 수이홀의 다른 표기이다.

역사 편집

  • 백제의 초기영토였다가 광개토왕~장수왕의 남하정책으로 일시 고구려땅이 되었다.
  • 757년 신라 경덕왕 16년에 행정제도 개편으로 분진현, 동성현, 수성현으로 개칭된 후 모두 장제군(長堤郡)의 영현이 되었다.
  • 940년 고려 태조 23년에 분진현은 통진현으로, 이후 수성현은 수안현(守安縣)으로 개명했다.
  • 1391년 공양왕 3년에 통진현이 근처의 수안현과 동성현을 합병하고 감무가 설치되었다.
  • 1414년 조선 태종 14년부터 현감을 두고 통진현이 되었다.
  • 1694년 숙종20년 도호부(都護府)로 승격되어 통진도호부가 되었다.
  • 1895년 음력 윤5월 1일 인천부 통진군으로 개편하였다.[4]
  • 1896년 8월 4일 경기도 통진군으로 개편하였다.[5]
  • 1912년 7월 17일: 질전면(迭田面)을 월여곶면(月餘串面)에 합면해 월전면으로 하고, 하은면(霞隱面)을 봉성면(奉城面)에 합면해 하성면으로 하였다. 이외에 면 구역과 동리 명칭 변경이 있었다.[6](12면 → 10면)
도령 제3호
구 행정구역 신 행정구역 (김포군)
군내면(郡內面), 보구곶면(甫口串面), 월전면(月田面) 월곶면 (月串面)
고리곶면(古里串面), 대파면(大坡面), 반이촌면 가현리 대곶면 (大串面)
상곶면(桑串面), 양릉면(陽陵面), 반이촌면(半伊村面) (가현리 제외) 양촌면 (陽村面)
하성면, 소이포면(所伊浦面) 하성면 (霞城面)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分津縣, 本高句麗平唯押縣平淮押縣 , 景德王改名, 今通津縣.35卷-志4-地理2-12《三國史記
  2. 童城縣, 本高句麗童子忽云幢山縣縣, 景德王改名, 今因之35卷-志4-地理2-12《三國史記
  3. 戍城縣, 本高句麗首尒忽, 景德王改名, 今守安縣35卷-志4-地理2-12《三國史記
  4. 칙령 제98호 地方制度改正件 (1895년 음력 5월 26일)
  5. 칙령 제36호 地方制度官制改正件 (1896년 8월 4일)
  6. 경기도령 제10호
  7. 경기도령 제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