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야마 도쿠마

가타야마 도쿠마(일본어: 片山 東熊, 1854년 1월 18일 ~ 1917년 10월 24일)는 일본 메이지 시대에 활약한 건축가이다. 공부대학교(工部大学校) 건축학과 제1기생 출신으로 공수학교(工手学校, 지금의 고가쿠인 대학(工学院大学))의 조가학과(造家学科) 교무주리를 역임했다. 궁내성에서 아카사카 별궁 등 궁정 건축에 많이 관여했다. 현청이나 박물관, 궁내성의 시설 등 36건의 설계에 참여한 것 외에도 귀족의 사저를 중심으로 14건을 설계했다. 일본인 건축가의 양성을 위해서 일본을 방문한 조시아 콘도르(Josiah Conder)의 첫 제자이다. 대표작인 옛 동궁어소(旧東宮御所, 현재 영빈관(迎賓館))는 2009년 메이지 시대 이후의 건축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보로 지정되었다.

가타야마 도쿠마
片山東熊
인물 정보
국적일본
출생1854년 1월 18일(1854-01-18)
나가토국 하기
(현 야마구치현 하기시)
사망1917년 10월 24일(1917-10-24)(63세)
출신 대학고부대학교
소속궁내성
업적
건축물아카사카 별궁
도쿄국립박물관 표경관
교토국립박물관
나라국립박물관
수상훈일등 욱일대수장

약력 편집

주요 작품 편집

현존하는 가타야마의 작품 대부분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것 외에, 옛 동궁어소(현재 영빈관)는 메이지 시대의 서양식 건축의 도달점으로 평가되어 메이지 이후의 건축으로서는 첫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작품 연도 소재지 비고
신주쿠 어원 어휴소(新宿御苑御休所) 1888년(메이지 21년) 도쿄도 신주쿠구 중요문화재
나라 국립박물관 1894년(메이지 27년) 나라시 중요문화재
교토 국립박물관 1895년(메이지 28년) 교토시 중요문화재
인풍각(仁風閣) 1907년(메이지 40년) 돗토리시 중요문화재
도쿄 국립박물관 표경관(表慶館) 1908년(메이지 41년) 도쿄도 다이토구 중요문화재
옛 동궁어소(旧東宮御所, 현재 영빈관(迎賓館)) 1909년(메이지 42년) 도쿄도 미나토구 국보

일화 편집

  • 동궁어소를 심혈을 기울여 설계하여 이를 메이지 천황에게 보고하자, "너무 사치스럽다."라고 천황이 말했다. 이에 충격을 받아 잦은 병치레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