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2000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共同警備區域 JSA)는 박상연의 소설 《DMZ》을 각색하여 2000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영화로, 박찬욱이 감독을 맡았다.

공동경비구역 JSA
극장 포스터
감독박찬욱
각본박상연
박찬욱
김현석
이무영
정성산
제작심재명
이은
촬영김성복
편집김상법
음악조영욱
제작사명필름
개봉일
  • 2000년 9월 9일 (2000-09-09)
국가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이 영화는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피 장 소령에게 상관이 "판문점은 겨울 들판과 같다. 불이 붙으면 쉽게 불이 뻗어나간다."라고 말하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남북한 사이에 존재하는 냉전적 긴장의 감정적 부분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영화는 보수주의진보주의 중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았으며, 주인공들의 심리를 격정적으로 보여준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조선인민군이 형과 동생이라고 부르면서 어울리는 이야기는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휴전 중으로 대치하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비평도 있었다.

2000년 가을 동안 공동경비구역 JSA는 백만 관객을 동원하였다. 2001년 공동경비구역 JSA는 대한민국 영화사상 가장 높은 관중 동원력을 기록하였다[1]. 이 성공은 박찬욱의 창작 활동 자금을 제공하였다.

- 출연진 편집

  • 이병헌 - 이수혁 병장 역. 유엔사령부 경비대대 소속의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병장 남자다운 성격이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유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송강호 - 오경필 중사 역. 조선인민군 소속의 군인. 여러 나라를 다니며 10년이 넘게 군사교관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노련미가 있다.
  • 이영애 - 소피 장 소령 역. 육군 소속으로 중립국 감독위원회 법무관 자격으로 판문점에 찾아와 총기 사건의 진상을 수사해나가기 시작한다.
  • 김태우 - 남성식 일병 역. 유엔사령부 경비대대 소속으로 이수혁 병장의 후임이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으로 이수혁 병장을 따라 북한군 초소로 가게 된다.
  • 신하균 - 정우진 전사 역. 조선인민군 소속의 군인. 오경필 중사와 함께 근무하는 전사. 그림을 그리는 솜씨가 뛰어나며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 김명수 - 최만수 상위
  • 기주봉 - 표 장군 역

- 줄거리 편집

판문점 인민군측 국경수비대 초소에서 인민군 최만수 상위와 정우진 전사의 시체가 발견되고,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스위스군 장교인 소피 장 소령이 중립국 감독위원회 수사관 자격으로 판문점에 온다. 그는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구출된 한국군 이수혁 병장과 남성식 일병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조사 도중 남성식 일병이 자살을 시도하여 중태에 빠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다. 더구나 초소에서 근무하던 인민군 오경필 중사도 이수혁 병장과 서로 대비되는 주장을 한다. 소피 장 소령은 탄환 하나가 권총 탄창에 없는 문제 등을 확인하면서 실타래를 풀기 시작하고, 결국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 각주 편집

  1. 이후 《친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등이 추월하였다

- 외부 링크 편집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
2000년 2001년
박찬욱
2002년
이창동 이정향
박하사탕 공동경비구역 JSA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