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식 돌방무덤

굴식 돌방무덤, 혹은 횡혈식석실분(横穴式石室墳)은 돌로 1개 이상의 널방을 짜고 그 위에 흙으로 덮어 봉분을 만든 무덤으로, 앞방과 널방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앞방과 널방으로 구분하며, 널방의 벽과 천장에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1]

한나라가 한반도에 설치한 낙랑군의 중심지였던 평양 지역 및 대방군이 위치했던 황해도 지역의 이른바 '낙랑고분군'에 다수 분포한다. 중국 동북부의 한나라 봉분과 비교할 때 낙랑묘의 주류를 이루는 전형적인 궁륭식 천정은 특히 요동 지역과의 연결고리가 강하다.[2]

각주 편집

  1. 국사 편찬 위원회; 국정 도서 편찬 위원회 (2004년 3월 1일). 《고등학교 국사》. 서울: (주)두산. 251쪽쪽. 
  2. 高久健二 (2009년 3월 31일). 《楽浪・帯方郡塼室墓の再検討 : 塼室墓の分類・編年・および諸問題の考察》. 国立歴史民俗博物館研究報告 151. 国立歴史民俗博物館. 2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