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브리사(Kia Brisa)는 기아산업(현 기아)이 그 동안의 노하우 축적을 통해 갖고 있던 자동차 기술로 만들어진 기아산업(현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이자, 소하리 공장의 첫 양산 차종이다. 차명인 브리사(Brisa)는 스페인어로 '미풍' '산들바람'[1][2]을 뜻하며, S-1000은 소하리 공장과 배기량 1,000cc라는 뜻이다.

기아 브리사
차종소형 세단
제조사기아산업
별칭기아산업 브리사
생산년도1973년~1981년
조립대한민국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선행차량기아 T-2000
후속차량기아 프라이드
기아 캐피탈
기아 타우너
차체형식4도어 세단
관련차량마쓰다 패밀리아

1세대 편집

 
기아 브리사 (후기형) 정측면
 
기아 브리사 (후기형) 후측면

1973년 8월에 적재량 500kg의 픽업 트럭이 먼저 출시되었고, 1974년 10월세단이 출시되었다. 마쓰다 패밀리아(3세대)를 베이스로 했으나, 국산화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출시 직후에 큰 인기를 얻어 점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포니의 등장으로 인해서 타격을 받았고, 포니에 대항하기 위해 1977년 1월 에 브리사 Ⅱ, 1978년 6월스테이션 왜건을 근간으로 한 K-303을 선보였다. 브리사 Ⅱ와 K-303은 마쓰다 그랜드 패밀리아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당시 소형차로서는 대배기량이던 1,300cc TC형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기존 브리사에도 1,300cc 엔진을 장착했다. 이후 2.28 조치(자동차산업 합리화조치, 自動車産業合理化措置)로 의해서 브리사는 1981년 12월에 후속 차종 없이 강제로 단종되었다. 이후 한동안 기아자동차는 승용차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크게 경영난을 겪었다가, 봉고를 내놓아 회생하게 된다. 1987년에 자동차산업 합리화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승용차 생산을 재개하게 되었고, 제휴선이었던 포드마쓰다와 함께한 월드 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온 전륜구동 소형차인 프라이드기아자동차 소형차의 계보를 이어갔다. 브리사는 현재 노후화로 인해 보기가 상당히 힘든 차종이다.

역대 슬로건 편집

1세대 편집

  • 가장 경제적인 승용차 (브리사)
  • 하루2000원으로 유지됩니다. (브리사)
  • 뛰어난 승차감/안정된 품위/정확한 제동력/편리한 운전으로 호평받고 있읍니다. (K303)

제원 편집

  • 전장(mm) : 3,875/3,970(K-303)/3,995(왜건)/4,075(브리사 Ⅱ)
  • 전폭(mm) : 1,540/1,595(K-303, 왜건, 브리사 Ⅱ)
  • 전고(mm) : 1,399/1,380(K-303, 브리사 Ⅱ)/1,405(왜건)
  • 축거(mm) : 2,260/2,310(K-303, 왜건, 브리사 Ⅱ)
  • 윤거(전, mm) : 1,245/1,295(K-303, 왜건, 브리사 Ⅱ)
  • 윤거(후, mm) : 1,265/1,290(K-303, 왜건, 브리사 Ⅱ)
  • 승차정원 : 2명(픽업)/5명
구분 1.0ℓ 1.3ℓ
연료 가솔린 가솔린
배기량(cc) 985 1,272
최고출력(ps/rpm) 62/6,000 132 6000
최대토크(kg*m/rpm) 8.1/3,500 29.5 /3,500

미디어 속의 브리사 편집

각주 편집

  1. 최용식의 English & Konglish 바람의 자동차 이코노믹리뷰, 2006년 3월 23일
  2. 포르투갈어에서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다만 발음은 /briza/로 스페인어와는 조금 다르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