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나무는 한국 중부 이남과 일본(혼슈, 규슈)이 원산지인 낙엽교목이다. 높이는 10m - 20m 정도이고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도는 적갈색이지만 나무껍질 곳곳이 동그랗게 또는 길게 떨어져나가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 무늬가 나타난다. 어긋나기로 달리는 잎은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이며 6-7월 무렵 잎이 달리는 자리에 핀다. 꽃은 갈래꽃으로 꽃잎이 다섯 장이며, 수술이 많다. 10월에 익는 단단한 열매는 끝이 뾰족한 둥근 삭과로 부드러운 털로 덮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안에서 납작하고 둥근 종자가 나온다. 나무껍질에 얼룩무늬가 있어 비단나무 또는 금수목(錦繡木)이라고도 한다. 잎이 가을에 노랗게 물들고, 꽃이 마치 동백꽃처럼 생겨 흔히 정원이나 공원 등에 관상수로 심는다. 목재는 단단해서 가구용으로 많이 쓰이며 현재는 귀한 약재 및 마시는 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노각나무
지리산에서(2010년 5월)
지리산에서(2010년 5월)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진달래목
과: 차나무과
속: 노각나무속
종: 노각나무
학명
Stewartia pseudocamellia
Maxim.

유래 편집

노각나무라는 이름은 사슴의 뿔처럼 보드랍고 황금빛을 가진 아름다운 수피라는 뜻에서 녹각나무라고 하다가, 발음이 쉬운 노각나무로 바뀐 것이다.

사진 편집

참고 문헌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