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타 번(일본어: 高畠藩 다카하타한[*])은 일본 에도 시대에 있던 으로, 데와국 오키타마 군에 있었다. 번주 가문은 오다 가문이며 번청은 다카하타 진야이다.

번의 역사 편집

오다 노부나가의 둘째 아들인 오다 노부카쓰 계통의 후손들은 오바타 번 2만 석 영지를 영유하였으며, 노부나가의 적통으로 막부로부터도 존중받아 각종 특권을 누렸다. 그런데 메이와 4년(1767년), 야마가타 다이니 사건에 연루되어 당시 번주인 오다 노부쿠니가 막부에 의해 강제은거, 칩거 명령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동생인 노부치카가 그 뒤를 이었고 다카하타 일대로 전봉되었다. 이때 그때까지 누리던 특권을 모두 박탈당하였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덴메이 대기근이 일어나 번 재정이 악화되었고, 가신단들마저 생계를 잇기 어려워 오다 가문에서 물러나는 자가 적지 않아, 번주는 오바타 번으로 복귀하는 것을 탄원할 정도였다. 차기 번주인 노부카즈는 번의 영지 대부분이 덴도를 중심으로 한 무라야마 군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여 거점을 다카하타 진야에서 덴도로 옮기려 했고, 분세이 11년(1828년)에 막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덴포 원년(1830년) 진야를 덴도로 옮기고 그때부터 덴도번이 되었다.

역대 번주 편집

  1. 오다 노부치카(織田信浮) 재위 1767년 ~ 1818년
  2. 오다 노부카즈(織田信美) 재위 1818년 ~ 18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