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팔족(大姓八族)이란 백제에 있었던 8가지 권세 있는 성씨를 말한다. 중국의 역사서인 《수서》(隋書)는 백제의 대성팔족으로 다음 8가지 성을 기록하고 있다.[1]

사씨(沙氏)ㆍ진씨(眞氏)ㆍ연씨(燕氏)·여씨(餘氏)·해씨(解氏)·정씨(貞氏)·국씨(國氏)·목씨(木氏)·백씨(苩氏)

《북사(北史)》와 《통전(通典)》 등에는 정씨(貞氏) 대신 진씨(眞氏)가 기록되어 있는데, 《삼국사기》에는 정씨 인물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점을 들어 대개 貞은 眞의 오기인 것으로 본다.

청나라 건륭제 때 편찬한 《만주원류고》에서는 백제의 대성팔족 중 백씨(苩氏)를 묘씨(苗氏)로 기록하고 있는데,[2] 한자로 백(苩)과 묘(苗) 글자가 비슷한 모양이어서 잘못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성씨별 주요 인물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隋書》 卷 081 <東夷列傳> 第 046 百濟條
  2. 장진근 역주, 《만주원류고》, 파워북, 2008년, 1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