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체부르크(독일어: Ratzeburg)는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면적은 30.29km2, 높이는 36m, 인구는 14,528명(2016년 12월 31일 기준), 인구 밀도는 480명/km2이다. 도시 전체가 4개의 호수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호수 사이에 위치한 해협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라체부르크 성당

역사 편집

11세기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1044년에는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1066년에는 이교 신자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인해 파괴되었고 1143년에는 작센 공국하인리히 사자공이 도시의 지배자가 되면서 점차 재건되었다. 1154년에 주교구가 설치되면서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을 띤 성당이 건립되었다.

1180년에는 주교후가 관할하는 감독 관구가 설치되었으며 1296년에는 작센라우엔부르크 공국이 작센 공국에서 독립했다. 1554년에는 종교 개혁의 일환에 따라 루터교로 개종했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지만 1815년에 열린 빈 회의에 따라 덴마크와의 동군연합 관계를 수립하게 된다.

1864년 덴마크가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에서 패전하면서 작센라우엔부르크 공국은 프로이센과의 동군연합 관계를 수립했고 1876년 7월 1일에는 프로이센 왕국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 편입되었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