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무어 (1927년생 배우)

잉글랜드의 배우 007시리즈 제3대 제임스 본드 (1927–2017)

로저 무어 경(영어: Sir Roger Moore, KBE, 1927년 10월 14일 ~ 2017년 5월 23일)은 잉글랜드배우이다. 1973년부터 1985년까지 영화 《제임스 본드》 시리즈 7개작에서 제임스 본드 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유니세프 대사 등 인도주의 활동 공헌을 인정받아 1999년에 대영 제국 훈장 3등급(CBE)을[1], 2003년에는 대영 제국 훈장 2등급(KBE, 작위급 훈장)을 받았다.[2]

로저 무어
Roger Moore
로저 무어 (1973년)
본명로저 조지 무어
Roger George Moore
출생1927년 10월 14일(1927-10-14)
잉글랜드 런던 스톡웰(Stockwell)
사망2017년 5월 23일(2017-05-23)(89세)
스위스
직업배우
활동 기간1945년 ~ 2017년
배우자도른 판 스테인 (1946 ~ 1953)
도러시 스콰이어스 (1953 ~ 1968)
루이사 마티올리 (1969 ~ 1996)
크리스티나 톨스트루프 (2002 ~ 2017)
자녀2남 1녀

생애 편집

런던에서 경찰 아버지 조지 알프레드 무어와 평범한 주부 어머니 릴리안 포프의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육군에 들어가 대위로 복무하였고, 왕립연극학교에 들어가 후에 14개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머니페니(Moneypenny) 역을 맡아온 로이스 맥스웰(Lois Maxwell)을 알게 되었다.

첫 연기 생활 편집

연기 활동을 엑스트라로 시작하여, 1945년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에 출연을 하였다. BBC 방송국에 들어가 1950년 5월 27일드라마 시리즈 《고상한 형사》에 출연하였다. 1950년대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와 계약에 성공하였다. 1960년부터 1969년까지 TV 시리즈 《세인트》에서 사이먼 템플러 역을 맡아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다.

제임스 본드 편집

1973년 제임스 본드 영화 《죽느냐 사느냐》로 시작하여 1985년뷰 투 어 킬》까지 12년간 7개의 시리즈에 출연함으로써 가장 오랫동안 출연한 배우로 알려졌고, 초대 배우 숀 코너리와 라이벌 사이가 되었다. 소설의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은 최초엔 숀 코너리의 세련되지 못한 느낌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으며, 로저 무어를 본드 영화의 주인공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숀 코너리의 첫 번째 출연작 Dr.No를 본 이후에는 마음에 들어했으며, 본드의 성장 배경을 숀 코너리와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설정을 추가하기도 했다.

인도주의 활동 편집

1983년 제임스 본드 《옥토퍼시》에 출연하면서, 촬영지 인도빈곤 상황에 충격을 받아 제3제국의 인도주의 노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1991년에는 유엔 아동 기금(유니세프)의 대사가 되었다.

사망 편집

2017년 5월 23일 스위스(현지 시간)의 한 요양원에서 전립선암로 전이된 상태로 투병하던 도중에 향년 90세로 숨을 거두었다.

출연작 편집

각주 편집

  1. “Supplement to The London Gazette: 1999 New Year Honours”. 《The Gazette》 (영어) (런던) (55354): 23. 1998년 12월 31일. 2016년 11월 7일에 확인함. 
  2. “Supplement No. 1: Birthday Honours List - United Kingdom”. 《The Gazette》 (영어) (런던) (56963): B24. 2003년 6월 14일. 2016년 11월 7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