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목조기어강에 속하는 어류이다. 주로 어두운 강바닥에 살며 입 주위에 자라난 촉수들로 강바닥을 감지하며 먹이를 찾는다. 대부분의 메기들은 비늘이 없지만 비늘이 갑옷형태로 진화한 메기들도 있다. 웰스(Wels)라는 메기는 4.5m까지 자라난 채 채집된 적이 있으며, 아주 인기있는 낚시감이기도 하다. 열대지방의 메기들은 인기있는 수족관 물고기이다.

메기목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기어강
상목: 골표상목
목: 메기목
(Siluriformes)

거주 환경 편집

메기는 주로 느리게 움직이는 물속의 어두운 강바닥에 산다. 주로 어두운 곳에 살기 때문에 침침한 색깔을 띠고 있는데, 글래스캣피시라는 메기는 침침한 색깔보다는 투명한 색깔을 띠어 몸을 보호한다. 또한, 메기들은 동굴, 바다, 또는 땅밑에까지 산다. 환경을 거의 가리지 않고 살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메기와 그 친척들은 민물고기의 4분의 3 정도를 차지한다.

수족관 내에서 편집

수족관에서도 메기들은 인기가 많은데, 주로 코리도라스, 플레코스토머스, 그리고 거꾸로메기가 많이 알려져 있다. 코리도라스플레코스토머스는 주로 이끼를 먹기 때문에 수조안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 플레코스토머스는 주로 침침한 색깔을 띠는 것과 반대로 코리도라스는 무척 화려한 색깔을 띠고 있다. 플레코스토머스와 코리도라스는 주로 수조 내의 이끼나 찌꺼기를 먹는 것처럼 보여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되는 줄로 알려져 있지만 결국 굶어 죽게 된다. 그러므로 플레코스토머스도 밥을 따로 주어야 하며, 주로 타이요 플레코플러스, 오션프리 프로와퍼 등이 있다. 코리도라스들은 그렇게 커지지는 않지만 플레코스토머스들은 50cm나 70cm까지 커질 수 있으므로 수조는 되도록이면 큰 게 있어야 한다.

하위 과 편집

계통 분류 편집

2023년 현재, 계통 분류는 다음과 같다.[1][2][3]

조기어류

다기어목

철갑상어목

신기어류
전골어류

아이아목

레피소스테우스목

진골어류
Eloposteoglossocephala
골설어상목

히오돈목

골설어목

당멸치상목

당멸치목

뱀장어목

여을멸목

밑보리멸목

Clupeocephala
Otocephala
청어상목

청어목

민머리치목

골표상목

압치목

잉어목

카라신목

김노투스목

메기목

신진골어류

다음은 설리반(Sullivan) 등과 디오고(Diogo)와 펭(Peng)의 연구에 기초한 계통 분류이다.[4][5]

메기목
로리카리아아목

흡혈메기과

네마토게니스과

칼리크티스과

스콜로플락스과

아스트로블레푸스과

로리카리아과

디플로미스테스과

메기아목

케톱시스과

밴조메기과

가시메기상과

유목메기과

가시메기과

공기호흡메기상과

공기호흡메기과

공기주머니메기과

바다동자개상과

바다동자개과

앙카리우스과

Big Asia

호라바그루스과

아시아 유리메기과

동자개과

아시아 유리메기과

시소르상과

아키시스과

퉁가리과

시소르과

에레티스테스과

쏠종개과

차카과

메기과

붉은꼬리메기상과

프세우도피멜로두스과

붉은꼬리메기과

헵타프테루스과

Conorhynchos

메콩메기과

Big Africa

모코쿠스과

전기메기과

암필리우스과

Auchenoglanididae

아프리카유리메기과

클라로테스과

붕메기상과

붕메기과

크라노글라니스과

각주 편집

  1. R. Betancur-R., E. Wiley, N. Bailly, A. Acero, M. Miya, G. Lecointre, G. Ortí: Phylogenetic Classification of Bony Fishes – Version 4 (2016)
  2. Study Resolves 50-Year Dispute of Teleost Fishes Ancestral Lineage
  3. Genome structures resolve the early diversification of teleost fishes
  4. Sullivan, JP; Lundberg JG; Hardman M (2006). “A phylogenetic analysis of the major groups of catfishes (Teleostei: Siluriformes) using rag1 and rag2 nuclear gene sequences”. 《Mol Phylogenet Evol.》 41 (3): 636–62. doi:10.1016/j.ympev.2006.05.044. 
  5. Rui Diogo and Zuogang Peng: State of the Art of Siluriform Higher-level Phylogeny. Seite 493 in Gonorynchiformes and Ostariophysan Relationships. A Comprehensive Review Edited by Terry Grande, Francisco José Poyato-Ariza and Rui Diogo, Science Publishers 2010, ISBN 978-1-57808-374-9, DOI: 10.1201/b1019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