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百里香, Thymus quinquecostatus)은 한국·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반관목이다. 양지바른 바위밭이나 풀밭, 석회암 지대에서 많이 자라고 드물게는 해안 근처에서도 자란다. 줄기는 지표면에 퍼져서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가지는 비스듬히 위로 뻗고, 높이 3-15cm이다. 잎자루는 아주 짧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꼴 또는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길이 5-10mm이다. 2-3쌍의 깃모양의 잎맥이 있고, 양면에 샘점이 있다. 6-7월에 가지 끝에 짧은 꽃이삭이 달리고, 홍자색의 입술 모양을 한 꽃이 층을 이루어 핀다. 홍자색의 입술 모양을 한 꽃이 층을 이루어 핀다. 꽃부리는 길이 7-9mm이고, 꽃받침은 길이 5mm 정도이며 털이 있다. 식물체 전체에 티몰이 들어 있어 향기를 낸다.

백리향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꿀풀목
과: 꿀풀과
속: 백리향속
종: 백리향
학명
Thymus quinquecostatus
Celak.

쓰임새 편집

백리향은 강한 향과 방부작용이 있어 시체를 보관하는 데 사용하였다. 또한 강한 항균작용 때문에 ‘가난한 이들의 항생제’라 불렸다. 그리스산 백리향 꿀이 유명하다.

아종 편집

  • 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 Celak.
  • 흰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 for. albus Y.N.Lee

같이 보기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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