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냐소나무(bunya---, 학명: Araucaria bidwillii 아라우카리아 비드윌리이[*])는 아라우카리아과나무이다.[1]

버냐소나무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문: 구과식물문
강: 구과식물강
목: 구과목
과: 아라우카리아과
속: 아라우카리아속
종: 버냐소나무
학명
Araucaria bidwillii
Hook., 1843

학명이명
이명 목록
  • Columbea bidwillii (Hook.) Carrière
  • Marywildea bidwillii (Hook.) A.V.Bobrov & Melikyan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출처 필요]

이름 편집

"소나무"라 불리지만 소나무과가 아니라 아라우카리아과에 속한다. 영어 "버냐(bunya)"의 어원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언어인 야가라어 "부냐부냐(bunya-bunya)"이다.[2][3] 동원어로 가비가비어·와카와카어 "부니(bunyi)"가 있다.

종소명 "비드윌리이(bidwillii)"는 영국인 식물학자 존 칸 비드윌(John Carne Bidwill)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분포 편집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의 아열대 우림 지역에서 자란다.

생태와 특징 편집

키가 50m까지 자라는 교목으로, 가슴높이지름은 150cm 정도이다. 다른 아라우카리아속 식물처럼 가지는 돌려 난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을 띤다.

어린 개체에서는 윤이 나는 연녹색 잎이 나는데, 길이 2.5~5cm 정도로 폭이 좁고 잎끝이 뾰족하다. 다 자란 나무에서 나는 잎은 짙은 초록색을 띠며 길이는 0.7~2.8cm 정도이고 폭은 3~10mm로 비교적 넓고 세모꼴이다.

암수한그루이며, 나무가 14년생 정도 되면 열매(구과)를 맺기 시작한다. 꽃가루열매(숫열매)는 4월에 달리기 시작해 9~10월에 익으며, 길이 6~20cm, 폭 10~15mm 정도이다. 씨열매(암열매)는 수분 후 17개월이 지나면 12~3월에 달린다. 짙은 녹색을 띠며, 길이 20~30cm, 폭 15~22cm, 무게 10kg 정도이다. 열매 하나에 씨가 50~100개 들어 있으며, 씨는 길이 20~50mm, 폭 15~20mm 정도이다.

재배와 이용 편집

퀸즐랜드 남부 자생지에서는 버냐소나무 열매가 원주민의 식량자원 가운데 하나였으며, 목재도 널리 이용되었다.

유럽계 정착민도 버냐소나무 목재를 토목건축목공에 이용하였다.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Hooker, William Jackson. London Journal of Botany 2: 503–506, t. 18, 19, f. 1. 1843.
  2. 《Macquarie Dictionary》 (영어) 7판. Sydney: Macquarie Dictionary Publishers. 2017. 206쪽. ISBN 9781742619811. 
  3. Clarke, Philip A. (2008). 《Aboriginal plant collectors: botanists and Australian aboriginal people in the nineteenth century》 (영어) 1판. Kenthurst, New South Wales: Rosenberg Publishing. 50쪽. ISBN 9781877058684.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