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위기

베네수엘라 위기(스페인어: Crisis en Venezuela)는 베네수엘라에서 2012년 우고 차베스 행정부 시절부터 시작되어 현재 니콜라스 마두로 행정부까지 계속되고 있는 사회, 경제, 정치 모든 분야에서의 총체적 위기다. 베네수엘라 역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이며,[1] 아메리카 대륙에서 일어난 최악의 경제 위기들 중 하나다.[2][3] 이 위기는 차베스와 마두로의 소위 "볼리바르 혁명"이라는 대중주의 정책이 부진해지고,[4] 2015년 초 저유가로 인해 그것이 통제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에 발생했다.[5][6]

베네수엘라 위기
날짜2012년 2월 12일-현재
지역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원인실패한 경제정책 및 이로 인한 경기후퇴, 하이퍼인플레이션
높은 범죄
부정부패
독재
빈곤
실업
인권 탄압
목적베네수엘라의 민주화 요구
경제 붕괴 해결
종류경제 붕괴
정치위기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의 이권개입
난민 위기 촉발
국제적 고립
상태진행중
시위 당사자
주요 인물
사상자
사망자수240명
부상자수18,400명
구금자수34,332명

2013년에서 2017년 사이 5년간 베네수엘라의 국가총생산 및 인당총생산 감소는 대공황 시대 미국보다 더 심각하며, 어쩌면 공산주의 몰락 이후 러시아, 쿠바, 알바니아가 겪었던 것보다 더 심할 수도 있다.[7][8] 최근 소비자물가 연간상승률은 수백에서 수천 퍼센트포인트에 달하며, 경제규모는 연간 20%씩 줄어들고 있다.[9] 식량 부족으로 인해 인구의 75%가 평균 8.7 킬로그램의 체중감소를 겪었고,[10] 2018년 베네수엘라의 3개 대학교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베네수엘라 인구의 90%가 빈민이라고 한다.[11]

베네수엘라 위기는 베네수엘라인들의 평균적인 생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치적 부패, 생필품 부족, 기업 도산, 실업, 생산성과 경쟁성의 하락, 석유의존적 경제구조 등이 사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범죄도 기승을 부려서, 베네수엘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국가 중 하나다. 2015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살인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90명으로, 10만명당 5명인 미국의 18배에 달한다.[12]

각주 편집

  1. “Moody's: Political risk poses major challenges to credit in Latin America”. 《Moody's Investors Service》. 2017년 8월 29일. 2017년 8월 30일에 확인함. 
  2. Bahar, Dany (2018년 5월 29일). “US sanctions must be precise in order to spare innocent Venezuelans”. 《Brookings Institution》 (미국 영어). 2018년 5월 30일에 확인함. 
  3. “Once Latin America’s Richest Nation, Venezuela Continues to Fall Apart”. 《The Epoch Times》 (미국 영어). 2018년 5월 9일. 2018년 5월 30일에 확인함. 
  4. 남민우, 기 (2018년 5월 2일). “화폐경제 무너졌는데…최저임금 인상에 목매는 베네수엘라”. 《朝鮮日報. 2018년 5월 22일에 확인함. Venezuela's fall is considered to be mainly caused by the populist policy 
  5. Mariana Zuñiga and Anthony Faiola. “Even sex is in crisis in Venezuela, where Contraceptives are growing scarce”. 
  6. Uri Friedman. “How Populism Helped Wreck Venezuela”. 
  7. Krauze, Enrique (2018년 3월 8일). “Hell of a Fiesta”. 《New York Review of Books》. 2018년 4월 23일에 확인함. 
  8. Goodman, Joshua; Alonso Lugo, Luis (2018년 4월 19일). “US officials: 16 nations agree to track Venezuela corruption”. 《The Washington Post》 (미국 영어). ISSN 0190-8286. 2018년 4월 1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4월 20일에 확인함. 
  9. “Venezuela 2016 inflation hits 800 percent, GDP shrinks 19 percent: document”. 《Reuters》. 2017년 1월 20일. 2017년 5월 1일에 확인함. 
  10. “Venezuela: 75% of population lost 19 pounds amid crisis”. 《UPI》 (영어). 2017년 5월 1일에 확인함. 
  11. Venezuelans report big weight losses in 2017 as hunger hits
  12. “The biggest worry in crisis-ridden Venezuela: crime”. 《Los Angeles Times》 (미국 영어). 2016년 6월 6일. ISSN 0458-3035. 2017년 5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