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른[1](프랑스어로 Béarn, 베아르어로 Bearn 또는 Biarn, 바스크어로 Bearno 또는 Biarno)는 피레네산맥 북서쪽에 자리 잡은 지역이다. 1347년 이래 주권국이었으며 구 프랑스의 프로방스가 되었다가 1620년에 프랑스 왕국의 영토가 되었다. 1790년 이후 피레네-대서양 데파르트망에 속하였고 2016년부터 누벨아키텐 레지옹에 속한다. 1464년 이후 지역 수도는 포(Pau)이다. 고유의 베아르어(béarnais)가 있지만 혁명 이후에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로 대체되었다.

각주 편집

  1. 민중서림의 불한사전이나 외국어대의 한불 사전은 '베아르'가 아니라 '베아른'으로 옮긴다. 프랑스어판 Wikipédia의 "Béarn" 항목은 [beˈar]로 제시한다. 또한 그 지역 토착어 사용자들은 /be'ar/ 로 발음한다는 증언이 있다(http://projetbabel.org/forum/viewtopic.php?t=15451). 이 주장은 비슷한 음운 현상의 예로 그 지역의 강인 Tarn 역시 원래 /tar/로 발음되지만 새로운 발음으로 /tarn/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지역 라디오 방송인 Voix du Béar는 /bear/라고 발음된다고 한다. 이에 반하여, 해당 방송을 청취해보면 방송의 진행자들은 /bearn/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 사례로 http://radiovoixdubearn.universpodcast.com/episode/humanisa-guatemala-2016/ 의 첫 부분). 또한 영어 Wikipedia의 Béar 항목은 [bearn]이라고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