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양화(富營養化, eutrophication)는 화학 비료나 오수의 유입 등으로 (P)과 질소(N)와 같은[1] 영양분이 과잉 공급되어 식물의 급속한 성장 또는 소멸을 유발하고 조류가 과도하게 번식하게 하여[1] 하천이나 호소 심층수의 산소를 빼앗아 용존산소량(DO)를 감소시켜[1] 생물을 죽게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화학비료혹은 오수의 유입으로 생물이 죽으며 그 생물이 부식되어가는 과정속에서 또한번 영양분이 계속해서 과잉공급이 되어간다. 부영양화가 일어나게 되면 물의 맛과 냄새가 이상해진다.[1] 부영양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P)과 질소(N)의 유입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탄, 황산 구리(CuSO4)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2]

포토맥 강이 부영양화되어 녹조류가 과잉 번식된 모습.

대한민국 부영양화 지표 편집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부영양화 지표에는 대표적으로 총 질소(T-N)와 총 인(T-P)이 있다. 1999년을 기준으로 투명도(Secchi disk depth)는 부영양화를 평가하는 데 들어가는 지표가 아니었지만,[3] 2000년 기준으로 부영양화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지표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4]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노재식, 한웅규 & 정용욱 2016, 61쪽.
  2. 노재식, 한웅규 & 정용욱 2016, 62쪽.
  3. 노재식, 한웅규 & 정용욱 2016, 64쪽.
  4. 노재식, 한웅규 & 정용욱 2016, 65쪽.

참고 문헌 편집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노재식; 한웅규; 정용욱 (2016). 《토목기사 대비 상하수도 공학》. 한솔아카데미. ISBN 9791156562344. 
  • 이종형 외. 《상하수도 공학》 5판. 구미서관. 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