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문화적 영향

영국의 록 밴드 비틀즈는 흔히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앞장서고 또한 가장 영향력있는 음악가로 평가된다.[1][2]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로 구성된 라인업으로써 비틀즈는 1963년 '비틀마니아' 광풍을 일으켜냈고 이듬해 1964년 전 세계적인 스타덤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1970년 해산할 때까지 그 활동을 계속해왔다. 60년대의 비틀즈는 종종 당시 사회의 발전에 있어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취급받았다. 비틀즈에 대한 평판은 당시의 젊은이에 대한 영향력, 반문화,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적 자유주의, 영국성, 예술형식으로서의 대중음악의 발전, 미증유 수준의 추종자들에 의해 성립된다. 비틀즈는 기존 가치관을 부수면서, 인종차별같은 이전 시대의 폐해를 완화했고,[3] 이전 시대의 검열이 심하고 보수적이던 기성 사회를 자유롭게 변화시켰다고 평가받는다.[4] 철의 장막을 지나 공산주의 국가에 자유주의 문화를 퍼뜨리며 모순을 야기했고[5], 패션으로도[6] 현대적인 정장의 형태화, 터틀넥 니트나 캐주얼 패션의 대중화, 젊은이들의 패션 서브컬쳐를 문화로서 수면 위로 올리면서, 그 이전까지 철 없는 젊은이들의 일탈로 판단되던 평화주의, 개인주의, 평등주의, 반전주의, 세속주의, 성혁명, 아나키즘, 등의 것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의 표방 이념이 되어, 당당한 주류 사회 문화의 일종으로 여겨지게 됐고[7], 모든 것을 바꿨다고 평가받고 있다.[8] 그 자체로 사회의 전환점을 찍었기 때문에 오래된 구시대에서 사회를 현대적으로 바꿨다고 평가된다.

1965년 6월경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팬들과 미디어의 쇄도에 맞닥뜨린 비틀즈(비틀마니아)

1960년대의 많은 문화적 운동이 비틀즈의 지원을 받거나 혹은 영감을 얻었다. 비틀즈의 유명해짐으로 하여 서방권 국가의 전후는 젊은이가 리드하는 현상을 존중하고, 분위기 또한 현대적인 사회로 변화되었다. 예컨대 개인주의, 평등주의, 세속주의, 성해방이념의 존중, 사회적 유동성에 대한 존중, 젊은이의 상업적 영향력, 영 패션(young fashion) 등이 대표적이다. 비틀즈는 아울러 사장됐던 로큰롤을 부활시키고, 이전의 미국 음악 자리에 영국의 음악인들을 그 자리에 대신 세웠을 뿐만 아니라(미국에서는 이를 가리켜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 한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음악으로 진출하게끔 이끌어주었다. 1964년에서 70년까지 비틀즈는 미국에서 6주에 한 번 꼴로 톱 히트한 싱글을, 3주에 한 번 꼴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앨범을 배출해냈다. 1965년 MBE를 표창하였으며, 영국의 대중음악인에게 이 영예가 부여되기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듬해 레논은 자신이 예수보다도 유명하다는 말로써 논란을 일으킨다.

비틀즈는 클래시컬한 음악의 요소와 전통 대중음악의 형식과 혁신적인 방식으로서의 독특한 녹음기술을 통합해냈으며 이것이 두드러지는 앨범에는 《Rubber Soul》, 《Revolver》,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이 있다. 이들이 보여준 제작방식, 작사방식, 예술적 표현방식은 곧 널리 퍼져나갔다. 이 밖에 비틀즈가 촉발시킨 문화적 변화에는 싱글을 압도하게끔 앨범 소비량을 촉진한 것과 사이키델릭 약물과 동방 영성을 널리 알린 것, 여러 패션 트렌드가 있다. 비틀즈는 이 외에도 앨범 커버뮤직 비디오, 그리고 쟁글, 포크 록, 파워 팝, 사이키델리아, 프로그레시브 록, 헤비 록에 이르는 다종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영향을미쳤다. 60년대 후반 비틀즈는 당대의 사회문화적 운동의 화신으로조차 평가되었으며, 그것의 정화로서 나타난 것이 1967년의 노래 〈All You Need Is Love〉이다.

1960년대 전반에 걸쳐 비틀즈는 젊은이가 좇는 대중문화인의 선봉장이었다. 비틀즈는 수많은 판매량, 관중수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그 기록은 수십년이 지난 날까지도 계속되어왔었다. 또한 비견될만한 것이 없는 대중음악계의 절대적 고전으로서 군림하고 있다. 비틀즈는 역사상 가장 많은 커버곡을 양산해낸 그룹으로서 이들의 노래 〈Yesterday〉는 1,000회가 넘게 커버되고 있다. 2009년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밴드로서 기록되었으며, 그 판매량만 6억장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9][10]타임》지는 비틀즈를 20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에 이들을 포함시켰다.[11]

각주 편집

  1. “A definitive list of the musicians who influenced our lives most”. 《QZ》 (영어). 2017년 10월 7일. 2023년 5월 10일에 확인함. 
  2. “6 Ways The Beatles Changed The World of Music Forever” (영어). 2023년 5월 10일에 확인함. 
  3. “Act of defiance by The Beatles helped fight racism in 1964” (미국 영어). 2020년 6월 6일. 2023년 5월 5일에 확인함. 
  4. “Beatles + Sullivan = Revolution: Why Beatlemania could never happen today”. 《CNN》 (영어). 2014년 1월 30일. 2023년 5월 5일에 확인함. 
  5. “The Beatles ignited a cultural revolution in the Soviet youth that helped overthrow the USSR: former spy”. 《NyDailyNews》. 2023년 5월 10일에 확인함. 
  6. Gibson, Megan (2012년 4월 2일). “The Beatles - All-TIME 100 Fashion Icons - TIME”. 《Time》 (미국 영어). ISSN 0040-781X. 2023년 5월 19일에 확인함. 
  7. “How the Beatles changed the world in seven years”. 《New Statesman》 (미국 영어). 2020년 7월 22일. 2023년 5월 10일에 확인함. 
  8. “When The Beatles changed everything”. 《CBS》 (미국 영어). 2023년 5월 5일에 확인함. 
  9. Rooney, Ben; Smith, Aaron (2009년 9월 9일). “Beatles' remastered box set, video game out”. CNNMoney.com. 2018년 9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10월 23일에 확인함. 
  10. Hotten, Russell (2012년 10월 4일). “The Beatles at 50: From Fab Four to fabulously wealthy”. 《BBC News》. 2013년 3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월 28일에 확인함. 
  11. Loder 1998.

참고 문헌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