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徐薰, 1954년 12월 6일~)은 대한민국의 제34대 국가정보원장, 제4대 국가안보실장이다.[1]

서훈
2020년 스티븐 비건을 만나는 서훈 보좌관
2020년 스티븐 비건을 만나는 서훈 보좌관
대한민국의 제4대 국가안보실장
임기 2020년 7월 28일~2022년 5월 9일
전임 정의용
후임 김성한
대통령 문재인
총리 정세균

신상정보
출생일 1954년 12월 6일(1954-12-06)(69세)
출생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경력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 겸 전임고문
정당 더불어민주당
본관 이천 서씨

생애 편집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 학위 취득한 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정치학 박사 등을 거쳤다. 1980년 공채 17기로 국가안전기획부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2008년 3월 퇴직시까지 28년 3개월간 국가정보원에 근무했다.[2]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대북전략실장을 거쳐 제3차장을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정부국가정보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직무수행 편집

2000년 6·15 정상회담2007년 10·4 정상회담 등 남북간 열린 두 차례 정상회담을 모두 막후에서 주도한 베테랑 대북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김정일을 가장 많이 대면한 인물로도 꼽힌다.[3]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서훈과 김영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통일전선부장은 2018년 들어 급격하게 전환된 남북 관계를 주도한 양측 핵심인사로 꼽힌다. 실제 두 사람은 국정원과 통일전선부 사이에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물밑 접촉을 이어가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와 북측 고위급 대표단 및 남측 대북 특사단 방문 등을 성사시켰다.[4] 그로부터 2년 후 2020년 3월 25일을 기하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한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논란 편집

2019년 5월 21일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정보기관 수장과 여당 싱크탱크 수장이 만나는 건 부적절하다며,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총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5]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한 적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더 논란이 되었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서 국정원장을 독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배석한 자리에서 만난 것도 정보위 회의할 때를 제외하면 1시간을 넘은 적이 없다"며 사적 만남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6]

학력 편집

경력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허고운. '한국인 최초' 북한서 2년 살다 온 서훈, 국가안보 책임자로. 뉴스핌. 2020년 7월 3일.
  2.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 남북정상회담 실무담당한 '정통 국정원맨'. 《조선일보》. 2017년 5월 10일. 2018년 1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1월 8일에 확인함. 
  3. “[프로필]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 남북정상회담 실무담당한 '정통 국정원맨'. 2018년 7월 9일에 확인함. 
  4. “남북정상회담 위해 가동된 서훈·김영철 ‘스파이 라인`”. 《raythep.mk.co.kr》. 2018년 7월 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7월 9일에 확인함. 
  5. “서훈 국정원장-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비공개 만찬…정치공방 가열”. 매일경제. 2019년 5월 27일. 2019년 5월 2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5월 27일에 확인함. 
  6. “[단독] `文의 남자`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과 한정식집 `밀담`(영상)”. 매일경제. 2019년 5월 27일. 2019년 12월 1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5월 27일에 확인함. 
전임
이병호
제34대 국가정보원장
2017년 6월 1일~2020년 7월 3일
후임
박지원
전임
정의용
제4대 국가안보실장
2020년 7월 28일~2022년 5월 9일
후임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