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리

동갈치목 송사리과의 민물고기

송사리(영어: Minnow)는 동갈치목 송사리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성어가 4센티미터 내외이며 보통 2센티미터 정도만 되어도 산란할 수 있다. 송사리라는 이름 외에도 송살, 뽀돌치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수심이 얕은 호수·늪·웅덩이·배수로·농수로 등에서 살며, 수온이 35 °C가 넘는 온천에서도 산다. 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지만 잡식성이다. 산란기는 5-7월이다. 산란은 수컷이 암컷의 몸에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를 대고 진동시켜 알을 낳게 한다. 암컷은 알덩어리를 달고 다니다가 물풀 등에 붙여 놓는다. 수명은 1-2년이다.

송사리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경골어강
목: 동갈치목
과: 송사리과
속: 송사리속
종: 송사리
학명
Oryzias latipes
Temminck & Schlegel, 1846
보전상태
미평가(NE): 아직 평가가 이루어진 바 없음

형태 편집

몸길이는 4센티미터 내외이며, 민물과 바닷물 양 쪽에서 모두 살 수 있을만큼 강한 적응력을 갖고 있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배는 통통하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며 이마는 편평하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며 아래턱만 움직인다. 눈은 아주 크다. 등지느러미는 몸 뒤쪽에 있다. 등지느러미로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데 등지느러미가 갈라져 있다면 수컷이고 등지느러미가 갈라져 있지 않으면 암컷이다.

특징 편집

송사리는 짧은 수명과 뛰어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으며 키우기가 쉬워 모델 생물로 주로 쓰인다. 천적으로는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장군, 물자라, 백로, 잠자리의 애벌레, 물방개 등이 많으므로, 무리지어서 생활한다. 짝짓기를 수컷과 암컷이 1 대 2 비율로 한다. 암컷은 산란기가 되면 배가 부풀어 오르고 알을 낳는다. 알은 처음에는 투명하고 작다가 시간이 지나면 새끼 송사리가 태어난다.

서식지 편집

낙동강 수계와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 탐진강 유역 및 서해와 남해섬 지방에 분포한다. 물이 천천히 흐르는 소하천이나 연못, 늪, 농수로 등 수초가 많은 곳의 수면 가까이에 산다.[1]

각주 편집

  1. 노세윤. 《민물고시 쉽게 찾기》.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