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캘러왜그(scalawag)는 미국 남북 전쟁이 끝난 후 재건 시대 원래 남부 동맹에 들어가 있던 남부에서 공화당원이 된 백인을 말한다. 이 말은 원래 경멸적인 의미로 글자 그대로 하면 ‘깡패’, ‘건달’이라는 의미가 있었지만, 21세기의 학자와 참고서에서도 문어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역사적으로 경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기도 하다.[1] 전후 스캘러왜그는 전쟁 때 남부에 있던 미국 유지파와 중복되고 있지만 명확한 집단을 이루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스캘러왜그는 해방 노예(원래 노예 흑인)와 북부에서 온 이들(역시 경멸적으로 카펫배거 carpetbagger로 불린)과의 연계하여 주 및 지방 정부의 지배권을 확대해 갔다. 이들의 제휴에 의한 지배권 확대는 버지니아를 제외한 전 미국 연합국 각 주이며, 1866년에서 1877년 동안 주에 따라 기간은 다르지만 계속되고 있었다. 스캘러왜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은 로버트 E. 리 휘하의 고급 장교였던 제임스 롱스트리트와 전쟁 때 조지아 주지사였던 조셉 브라운이었다. 미국 연합군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은 1867년의 〈재건법〉에 근거하여 ‘철의 맹세’를 하면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인정되었다. 1870년대 많은 사람이 공화당에서 보수적 인 민주당 연합으로 전업하고 리디머(redeemer, 글자 그대로 구매자)로 불렸다. 보수적인 민주당은 1877년까지 모든 남부 주에서 공화당에서 지배권을 되찾았다.

각주 편집

  1. Jack P. Maddex. 1980. More Facts of Reconstruction The Day of the Carpetbagger: Republican Reconstruction in Mississippi. by William C. Harris Jr. Reviews in American History, Vol. 8, No. 1 (Mar., 1980), pp. 69-73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