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5호는 한국 KARI에서 2013년 8월 22일 발사된 관측위성이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KOMPSAT-5)라고도 부른다.

아리랑 5호 (KOMPSAT-5)
임무 정보
COSPAR ID 2013-042A
발사일 2013년 8월 22일 오후 11시 39분 (한국시간)
발사체 드네프르
발사 장소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
임무 기간 5년
우주선 정보
개발 비용 2,480억원[1]
발사 비용 300억원
중량 1,400kg 내외
크기 3.7m x 2.6m x 9.1m
출력 6,700 W
궤도 정보
궤도 550km 태양동기궤도
탑재체
탑재체 합성개구레이다
해상도 레이다 영상 (1/3/20m)

아리랑 1호아리랑 2호와는 달리 SAR가 부착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지구 관측이 가능하다. 해양 유류사고, 화산 폭발 같은 재난 감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리랑 시리즈들은 기본적으로 한국군대에 정보와 통신을 제공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해상도 편집

아리랑 5 호 해상도는 1m이다.[2]

SAR 제작기술은 국내에 확보되어 있지 않아, 공동개발사인 유럽의 위성개발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이탈리아(TASI)가 국내에 들어와 제작한다.[2]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이탈리아는 독일의 해상도 50 cm급 SAR 정찰위성 시스템인 SAR-Lupe에도 SAR 장비를 납품한 회사이다.

한편 한국은 2008년 해상도 40cm인 항공기용 SAR KPU-STC를 개발했다.

발사 편집

당초 2011년 4월에 개발이 완료되어 2011년 8월 말에 발사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러시아 정부 측의 사정으로 한 차례 연기되었다가 2012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재추진해왔지만, 러시아 연방 우주국은 발사체를 제공하는 국방부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정확한 일정을 확정해 주지 않아 2013년으로 또 다시 연기되었다.[3]

2010년 개발을 완료하였으나 2년 넘게 발사가 지연되다가, 2013년 8월 22일 오후 8시 39분(한국시간 오후 11시 39분)을 기점으로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쏘아 올려졌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약 32분 후에 남극에 위치한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으며, 이어서 발사 1시간 27분후 노르웨이 스발바르드 지상국과의 교신을 성공한데 이어, 5시간 56분 후(한국시각 23일 오전 5시 36분)에는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 위치한 위성정보연구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였고 발사성공이 최종 확인되었다.

수명 편집

한국 최초의 SAR 관측위성인 아리랑 5호는, 원래 임무수명기간 5년으로 2013년에 발사했는데, 2018년 8월 2년 연장했다. 원래 인공위성은 사고나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서, 임무수명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연료를 탑재한다. 운용하면서 별 비상사태가 없으면 임무기간이 늘어난다.

상용화 편집

아리랑 5호 위성영상의 상용판매는 SIIS(에스아이아이에스)가 담당하며 국내 및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SIIS는 쎄트렉아이의 자회사로 위성영상 전문업체이다. 모회사인 쎄트렉아이는 2000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우리별 개발 연구팀을 중심으로, 최순달 장관이 설립한 우주산업 관련 벤처기업이다.

더 보기 편집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