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우스 마이농

알렉시우스 마이농 폰 한트슈흐스하임 기사(독일어: Alexius Meinong Ritter von Handschuchsheim, 1853년 7월 17일~1920년 11월 27일)는 오스트리아철학자, 작가이다. 스승이던 프란츠 브렌타노의 영향을 받아 심리와 언어에 관한 여러 탐구를 했으며, 독창적인 존재론적 논증들로도 알려져 있다.

알렉시우스 마이농

생애 편집

1853년 오스트리아 제국 렘베르크(현재의 우크라이나 리비우)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오스트리아 의 김나지움에서 공부하고 빈 대학교 법학대학에 들어갔으나 곧 철학으로 관심을 돌린다. 곧 그는 철학자 프란츠 브렌타노의 제자가 되어 철학을 공부하였는데, 후에 스스로는 브렌타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많은 철학사 연구자들은 이를 부정한다. 1882년 그라츠 대학교의 철학 교수가 되어 죽을 때까지 그라츠에 머무른다.

철학 편집

마이농은 초기에 영국 경험주의 철학의 영향을 받아 데이비드 흄에 대한 논문을 써 추상 이론과 관계 이론을 다루었다. 이후 발표한 논문 "대상 이론"(Über Gegenstandstheorie)에서 실존하지 않고 표현될 수 있을 뿐인 (지향성의) 대상을 충분히 존재로 간주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이러한 것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가정되는 상상적인 장소를 마이농의 정글(Meinong's jungle)이라 하며 이후 가능세계론을 옹호하는 양상 논리 실존주의자들에 의해 재조명받았다.

같이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