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시(Earthsea) 시리즈는 미국의 작가 어슐러 르 귄이 쓴 총 6권으로 이루어진 판타지 소설이다. 어스시 시리즈는 어스시라는 허구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힌다.

어스시 세계에 대하여 편집

어스시의 지리 편집

어스시에는 하나의 바다 위에 수많은 섬들이 떠 있다.

어스시에서의 마법 편집

어슐러 르 귄이 만든 어스시의 마법 체계는 독특하다.

  • 어스시에서 마법은 고대 창조의 언어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드래곤들은 기본적으로 이 언어를 사용한다.
  • 모든 물건에는 고대 창조의 언어로 붙여진 진짜 이름이 있다.
    • 어떤 대상에 마법을 사용하려면 그것의 진짜 이름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방향으로 바람을 불게 하고 싶다면 그 바람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 “바람”에 해당하는 창조의 언어로는 안 되고(너무 범위가 넓기 때문에), 특정한 바람, 예를 들어 어디에서 어떤 방향으로 부는 방향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
    • 어떤 대상의 진짜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대상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친구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알려주는 것은 그 친구를 완벽하게 믿는다는 뜻이고, 적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을 노출하는 것은 위험하다.
    • 어떤 마법사들은 평생 창조의 언어로 된 사물의 진짜 이름을 아는 데에 전념하기도 한다.
  • 창조의 언어로는 거짓을 말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이 창조의 언어로 “나는 독수리이다”라고 말했을 때, 그 사람은 독수리로 변신하게 되므로, 그 말은 거짓이 아니게 된다. 단, 드래곤은 예외다. 드래곤들은 이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언어로 거짓을 말할 수 있다. 때문에 드래곤과 상대하는 것은 마법사라도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 일이다.

드래곤(Dragon) 편집

어스시의 세계에는 드래곤이 살고 있다. 드래곤들은 보통 인간들이 사는 곳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드래곤들은 인간들이 모르는 창조의 언어를 사용한다.

어스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 편집

단편 편집

  • 해제의 주문》(The Word of Unbinding, 1964년, "바람의 열두방향"에 실림)
  • 이름의 법칙》(The Rule of Names, 1964년, "바람의 열두방향"에 실림)

소설 편집

이 소설들은 마법사 게드의 모험 이야기들이다.

  •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1968년)
  • 아투안의 무덤》(The Tombs of Atuan, 1972년)
  • 머나먼 바닷가》(The Farthest Shore, 1974년)
  • 테하누》(Tehanu: The Last Book of Earthsea, 1990년)
  • 다른 바람》(The Other Wind, 2001년)

텔레비전 편집

  • 《어스시의 마법사》(The Legend of Earthsea, 2004년)

애니메이션 편집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에서는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일본어: ゲド戦記)이라는 이름으로 소설 《머나먼 바닷가》와 《테하누》의 내용을 토대로 각색하여 애니메이션화했다.

한국어 번역본 편집

  • 웅진출판 : 총 6권을 모두 번역하지는 않았다. 2007년 9월 현재 절판된 상태이다.
  • 황금가지 : 2009년 8월 현재, 어스시 시리즈 6권이 모두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 2008년 8월, 어스시 시리즈 제 5권 《어스시의 이야기들》(Tales from Earthsea)이 출간되었다.
    • 2009년 8월, 어스시 시리즈 제 6권 《또 다른 바람》(The Other Wind)이 출간되었다.
    • 2016년 2월, 어스시 시리즈 제 1권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을 비롯한 6권의 책들이 2판 15쇄로 출간되었다.

외부 링크 편집

이 홈페이지에서는 르 귄이 직접 그린 어스시의 지도를 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더 많은 어스시의 지도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