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차(중국어 간체자: 龙井茶, 정체자: 龍井茶, 병음: lóngjǐngchá 룽징차[*])는 중화인민공화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재배하는 대표적인 녹차이다. 원나라에서 처음 재배하였으며 그 가운데 시후 용정차는 호포천의 물로 재배한다. 호포천의 물은 차고 깨끗하며 깊다. 용정차와 호포천을 합쳐 용차호수(龍茶虎水)라 부르며 줄여서는 용정차라고 부른다. 또, 용정차와 호포천서호의 쌍절이라 부른다.

용정차
종류녹차

다른 이름서호 쌍절
원산지중국 저장 성 항저우

특징짙고 맑은 녹차향

맛과 향기 편집

용정차는 짙은 향, 부드러운 맛, 비취 같은 녹색 그리고 아름다운 잎새 라는 네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어 '4절(四絶)'이라고 호평을 받고 있다. 용정차는 등급에 따라서 7 가지로 나뉘며, 최고급, 고급 그리고 1등급에서 5등급 순으로 분류한다.

역사 편집

용정차는 청나라 강희제에 의해 공차로 인정받았다. 전설에 따르면, 강희제의 손자인 건륭제서호를 방문했을 때, 사자봉 아래에 있는 후공사에 들렀다가 이 차를 대접 받았다고 한다. 건륭제는 깊은 맛에 감명을 받아, 절 앞의 차 밭에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1]

1959년 중국은 10대 명차를 선정했는데 그 중 첫번째가 서호용정이다. 서호용정은 '녹차의 황후'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2]

그 밖에 특징 편집

용정차는 벽라춘과 함께 발효를 시키지 않는 대표적인 차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조은아 (2012). 《중국차 이야기》. 살림출판사. 42쪽. ISBN 9788952219374. 
  2. 조은아 (2012). 《중국차 이야기》. 살림출판사. 40쪽. ISBN 9788952219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