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새 사용자 경험
위키미디어 재단의 기여자 팀, 청중 팀, 커뮤니케이션 팀, 공동체 참여 팀 (Abbey Ripstra와 Neil P. Quinn이 진행함)은 중규모 위키백과에서 새 사용자의 모집을 촉진하고, 더 많은 새 사용자가 위키백과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고자 2017년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30명의 한국어 위키백과 사용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34명의 체코어 위키백과 사용자와 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뷰를 통해 재단 연구팀은 다음 발견을 도출해 낸 바 있습니다: (보고서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 사람들이 위키백과를 편집하는 다양한 이유의 대부분에는 위키백과 편집 외에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다. [보고서 페이지 11]
- 위키백과의 명성은 새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최고의 강점이자 최고의 약점입니다. [보고서 페이지 15]
- 새 사용자들을 모집하고 지원하려면, 믿음직하고 감동적이며 관계가 넓은 중재자들이 꼭 필요합니다. [보고서 페이지 16]
- 많은 편집자들은 한국어와 체코어 위키백과를 독자로서만 바라보고, 더 넓거나 깊은 출처로 그 정보를 완벽하게 보충합니다. 이는 곧 편집자들이 한국어와 체코어 위키백과에 기여할 마음이 덜하다는 뜻인데, 보충해야 할 문서의 격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불완전한 순환이 생겨나고, 중규모 위키들은 막대한 양의 가치를 담지 못하게 됩니다. [보고서 페이지 17]
- 위키백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복잡성과 단절성, 그 뒤에 숨겨진 커뮤니티 기능 때문에 독자들을 편집자로, 신규 편집자를 숙련된 편집자로 전환시키기가 어려워집니다. [보고서 페이지 17]
- 사람들이 위키백과를 편집하려면 자신의 지식에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보고서 페이지 19]
- 성공한 편집자들은 부담이 덜하고 안전한 곳에서 점진적인 반복 연습을 통해 “기여 능력”을 키운 경향이 있습니다. [보고서 페이지 20]
- 신규 편집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개념입니다. 그들은 위키백과의 정책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위키백과 답게" 문서를 만드는지 잘 모릅니다. [보고서 페이지 23]
- 신규 편집자들에게 제공되는 편집 과정과 메커니즘(예: 다른 편집자와 소통하는 기능, 도움말 페이지)은 비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워서 배우기 힘듭니다. [보고서 페이지 24]
- 신규 편집자들은 요약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적인 도움을 선호하기 때문에 위키백과 밖에서 도움을 청합니다. [보고서 페이지 26]
- 피드백의 프레임이 신규 편집자들에게 위키백과에서의 모험을 계속하도록 장려하는지, 미래의 기여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실망시키는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보고서 페이지 27]
연구 팀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공동체와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는 워크샵을 갖고자 합니다. 그 외에, 위키미디어 재단의 기여자 팀은 2017-18 회계년도 중에 해당 팀의 연간 계획에 따라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새 사용자, 숙련된 사용자, 또는 모두를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연구 팀은 발견 11가지 중 한국어 위키백과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3-4가지와 그 이유에 대해 알고자 2017년 11월에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의견 요청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4개의 핵심 발견을 정했고, 2017년 12월 이후에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새 사용자 경험 연구는 위키미디어 재단의 성장 팀을 구성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현재 성장 팀은 새 사용자 경험 연구의 결론을 가지고 새 사용자의 유치를 돕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5번과 8번. 공통점은 "새 사용자/잠재적 사용자에게 위키백과에 대한 개념 형성"입니다.
- 7번과 9번. 공통점은 "편집 능력 향상을 위한 직관적이고 점진적인 방향 제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