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피킹(cherry picking), 증거 은닉의 오류 또는 불완전한 증거의 오류는 모순될 만한 중요한 비율과 관련이 있는 개별 사례, 특정 상황과 관련된 해당 사례나 해당 입장과 상충될 수 있는 자료의 상당 부분을 무시하고 본인의 논증에 유리한 사례만 선택하는 논리 오류이다. 이것의 가장 흔한 예는 확증편향이다. 용어는 배경은 체리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왔다. 수확자는 오직 가장 잘 익고 싱싱한 과일을 선택할 것이다. 선택된 과일을 보는 관찰자는 그러므로 과일의 대부분, 혹은 모두가 좋은 상태라고 결론 지을 것이다. 이는 관찰자가 나무에 있는 과일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한다.[1]

체리피킹은 많은 논리적 오류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테면,"일화적 증거"나, 증거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 거짓 딜레마 등을 들 수 있다. 체리피킹은 연구나 조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게 하는 데이터를 취사선택하거나 그 데이터군을 지칭하는 데도 쓰인다. 그로인한 결과는 사실과 다르거나 혼동될 수도 있다.[2]

통계에서 편집

정치에서 편집

예컨대 “정치인의 세습은 좋은가 나쁜가”라는 명제가 있을 때, 전 세계에 무수한 세습 정치인 중 평가가 좋은 자만 또는 나쁜 자만 선택해서 “A도 B도 C도 세습이니까 세습은 좋다”라거나 “갑도 을도 병도 세습이니까 세습은 나쁘다”라고 논증하는 것이 이 오류에 해당한다.

과학에서 편집

의학에서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