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만시

운향과의 과일 나무

칼라만시(타갈로그어: kalamansi)는 운향과과일 나무(상록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며, 학명은 Citrus × microcarpa이다. 귤속의 잡종 재배식물로, 감귤나무(C. reticulata)와 금귤(C. japonica) 간의 자연 교잡을 통해 생겨났다. 식물학적 이 아니지만 Citrus × microcarpa Bunge[1] 또는 Citrus × mitis Blanco[2]학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과거에 스윙글 체계 등에서는 금귤금귤속(Fortunella)으로 따로 분류하고 금귤과 귤속 식물의 교잡종에 키트로포르투넬라속Citrofortunella)이라는 속명을 부여했기 때문에 × Citrofortunella microcarpa (Bunge) Wijnands[3] 또는 × Citrofortunella mitis (Blanco) J.W.Ingram & H.E.Moore[4] 등의 학명도 쓰였다.[5][6]

칼라만시
귤속
잡종감귤나무 × 금귤
학명Citrus reticulata × japonica
품종
재래 품종칼라만시(microcarpa)

이름 편집

필리핀에서는 타갈로그족, 팡가시난족, 카팜팡안족이 "칼라만시(kalamansi) 또는 "칼라문딩(kalamunding)"이라 부르며, 비사야족은 "리몬시토(limonsito)"나 "시무야우(simuyaw)로 부른다.

영어권 등 서구에는 "칼라몬딘(calamondin)"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미국 식민지 시기 때 타갈로그어 "칼라문딩(kalamunding)"이 영어화된 것이다.

특징 편집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3~6미터까지 자란다. 열매는 조그맣고 둥근 라임을 닮았으며, 지름은 25~35 밀리미터이지만 최대 45 밀리미터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각 열매에 8~12개의 가 들어있다.

필리핀에서는 연중 볼 수 있으며, 보통 익지 않은 풋열매를 수확한다. 익으면 이 된다.

관상수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다.[5] 상당히 신맛이 나며, 향은 유자와 비슷하다.

재배 편집

필리핀에서 동남아시아, 인도, 하와이, 카리브 제도, ·중미에 걸쳐 경작된다.[7] 인도네시아 북부 지역과 중국 남부에서도 자란다.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Bunge, Alexander Andrejewitsch von. Enumeratio Plantarum, quas in China Boreali 10. 1833.
  2. Blanco, Francisco Manuel. Flora de Filipinas 610 1837.
  3. Wijnands, D. Onno. Baileya 22(3): 135. 1984.
  4. Ingram, John William & Moore, Harold Emery, Jr.. Baileya 19(4): 170. 1975.
  5. “Calamondin”. 2014년 3월 12일에 확인함.  Calamondin Archived 2018년 2월 2일 - 웨이백 머신 by en:Citrus Variety Collection
  6. “Citrofortunella Mitis - (Plants): Definition”. 2019년 7월 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2월 22일에 확인함. 
  7. Morton, J. 1987. Calamondin. p. 176-78. In: Morton, J. Fruits of Warm Climates. Miami, Flor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