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류

경골어류의 일종

폐어(肺魚類, lungfish)는 부레를 대신해 부레로 숨을 쉬는 것이 가능한 물고기를 말한다. 이 마르면 진흙 속으로 들어가 고치를 만들고 체내에 저장된 영양을 조금씩 섭취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아마존강 등에서 서식한다. 고생대 데본기 때 나타났고, 수중과 육상 동시에 살 수 있으므로 오늘날의 양서류파충류의 조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워낙 생명력이 강해서 사하라 사막 주변의 강에 사는 폐어는 주위의 물이 모두 말라버리는 덥고 건조한 기간 동안 진흙에서 버티면서 비가 올 때까지 여름잠을 잔다. 심지어 진흙을 사용한 진흙집 벽에서 4년을 버티다가 폐어가 결국 살아서 유유히 강으로 돌아오기도 한다.[1]

폐어아강
오스트레일리아폐어 (Neoceratodus forsteri)
오스트레일리아폐어 (Neoceratodus forsteri)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하문: 유악하문
상강: 경골어상강
강: 육기어강
아강: 폐어아강 (Dipnoi)
Müller, 1844
  • 케라토두스목 (Ceratodontiformes)
  • 레피도시렌목 (Lepidosireniformes)

현존하는 종 편집

폐어아강 (Dipnoi) - 폐어

각주 편집

  1. “벽에 끼인 채 4년을 버틴 물고기의 기구한 일생, ntdtv, 2017-12-31”. 2018년 1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1월 4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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