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안데르센상(국제 안데르센 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서 '아동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글작가 1명과 그림작가(일러스트레이터) 1명을 2년마다 선정하여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 아동문학 분야에서 가장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상이다. 한 작품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친 업적을 다루며, 생존 작가에게 시상한다. 글 분야는 1956년부터, 그림 분야는 1966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했다. 아동문학 노벨상이란 별칭으로도 불린다.

명칭은 19세기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이름에서 따왔다. 수상자는 안데르센 흉상이 새겨진 금메달과 증서를 2년마다 열리는 IBBY Congress에서 받는다. 덴마크 국왕 마르그레테 2세와 남이섬 주식회사가 공식 후원을 맡고 있다.

IBBY의 각국 지부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며, 아동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들이 최종 후보(shortlist)를 각 분야 5명씩 선정하여 1월에 발표한다. 수상자는 매년 3월 말이나 4월 초에 열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 Archived 2019년 4월 11일 - 웨이백 머신 현장에서 발표한다.

대한민국의 이수지 작가가 2022년 처음으로 수상하였다.[1]


  1. 2018년 안드레센 상 최종 후보에 수상을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