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나무목련과의 큰키나무로, 조선민주주의공화국국화이다.

함박꽃나무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목련군
목: 목련목
과: 목련과
속: 목련속
종: 함박꽃나무
학명
Magnolia sieboldii
K.Koch 1853

이름 편집

조선민주주의공화국에서는 이 나무를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1964년 5월 황해북도의 한 휴양소에 머물고 있던 김일성 주석이 "이처럼 좋은 꽃나무를 보고 (이 나무를) 그저 '함박꽃나무'라는 이름부른다는 것은 어딘가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내 생각에는 이 꽃나무의 이름을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데서 유래된 것이다.[1] 목란은 "나무에 피는 난(蘭)"을 뜻한다.[2]

생태 편집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산목련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4m~6m 정도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을 띤다. 두껍고 질긴 달걀 모양의 잎은 어긋나며,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향기로운 꽃은 5~6월에 잎이 나온 뒤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자루는 길이가 5cm 정도로 털이 있고, 흰색을 띠는 꽃잎은 모두 여섯 장이다. 꽃밥과 수술대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을 띤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다 익으면 흰색 실에 매달린 붉은색 씨가 터져 나온다. 개울가에서 잘 자라며 관상수(나무)로 많이 심는다. 솔직히 그냥 목련이라 봐도 된다. 참고로, 한방에서는 천녀목란이라고도 하며 꽃봉오리는 윤폐지해에 효능이 있고 담중대혈을 치료하는데 약으로 쓰인다.

참고 문헌 편집

각주 편집

  1. “<북한 `국화'가 광화문 네거리에 등장한 사연>”. 연합뉴스. 2000년 5월 13일. 2010년 11월 17일에 확인함. 
  2. “北韓 「國花」 목란은 함박꽃나무”. 연합뉴스. 1994년 5월 17일. 2010년 11월 17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