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협정

1975년에 유럽과 북아메리카 국가 간 체결된 구속력 없는 정치적 합의

헬싱키 협정1975년 7월부터 8월 사이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유럽 안보 협력 회의(Conference on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 CSCE)에서 채택된 최종 합의 문서이다. 유럽 안보 협력 기구(OSCE)의 설립 배경이 된 문서이기도 하다.

헬싱키 협정에 서명하고 있는 동서 진영의 정상들. 왼쪽부터 차례대로 헬무트 슈미트 서독 수상, 에리히 호네커 동독 사회주의통일당 서기장,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 브루노 크라이스키 오스트리아 총리.

이 협정은 소련을 포함한 유럽 33개국, 미국, 캐나다 35개국 정상이 서명했다. 협정에 참여한 국가들은 〈유럽 안보의 기초와 국가간 관계 원칙에 관한 일반적인 선언〉으로 명명된 최종 문서에 조인하였다. 많은 국가들이 이 조약을 승인하면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30년에 걸친 유럽 지역에서의 냉전은 종결되었다.

조약 편집

  1. 동등한 주권 인정
  2. 무력 사용과 위협 중단
  3. 영토 불가침
  4. 영토 보전
  5. 분쟁의 평화적 해결
  6. 내정 불간섭
  7. 사상, 양심, 종교, 신앙 등 기본적 자유와 인권 존중
  8. 인간의 평등과 자결권 보장
  9. 국가간 협력
  10. 국제법상의 의무 이행

협정에 서명한 나라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