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노 긴스에


후지와라노 긴스에(일본어: 藤原 公季 ふじわら の きんすえ[*])는 헤이안 시대 중기의 공경이다. 후지와라 북가, 우대신 모로스케의 12남이다. 관위는 종1위 태정대신, 증정1위이다. 간인대신이라는 호가 있다. 한풍시호는 인의공(仁義公), 국공은 가이공(甲斐公)이다. 간인류의 시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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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노 긴스에
藤原 公季
공가 정보
시대 헤이안 시대 중기
출생 덴랴쿠 10년 (956년)
사망 조겐 2년 10월 17일 (1029년 11월 25일)
개명 宮雄君 (아명) → 킨스에
별명 간인다이진
시호 인의공 (仁義公), 가이공 (甲斐公, 국공)
관위 종1위, 태정대신, 증정1위
주군 무라카미 천황레이제이 천황엔유 천황가잔 천황이치조 천황산조 천황고이치조 천황
씨족 후지와라 북가 구죠류
부모 아버지 : 후지와라노 모로스케
어머니 : 야스코/고우시 내친왕 (다이고 천황의 14황녀)
형제자매 고레타다, 가네미치, 안시/야스코, 가네이에, 도오카즈, 다다키미, 도오모토, 도오노리, 도우시/나리코, 미나모토노 다카아키라의 정실, 타카미쓰, 아이미야, 다메미쓰, 지젠, 신가쿠, 긴스에, 후코, 시게코, 미나모토노 시게노부의 계실
배우자 아리아키라 친왕의 딸
자녀 기시/요시코, 사네나리, 뇨겐, 지카카타, 신카쿠
양자 : 긴나리
특기사항 간인류의 조상

약력 편집

스자쿠무라카미 두 천황의 동복누나 코우시/야스코 내친왕이 어머니이다. 아명은 宮雄君이다. 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어릴때는 누나 중궁 야스코/안시의 손에서 궁중에서 길러졌다. 삼존인 무라카미 천황에게서도 매우 귀여움을 받아, 항상 천황의 가까이서 모시고, 친왕과 마찬가지로 양육되었지만, 식사대 (교반)의 높이만큼은 한 치 (약 3cm) 낮은 것을 사용해 친왕과는 구별되었다. 그러나, 궁중에서 황자나 다름 없는 행동을 하는 킨스에에게 당시 황자였던 엔유 천황이 탄식했다고 한다.

레이제이 조정 초기인, 고호 4년 (967년)에 원복해, 정5위하에 직서된다. 엔유 조정 초기인, 덴로쿠 원년 (970년)에, 종4위하 시종에 서임되었고, 덴엔 3년 (975년)에 종4위상, 덴엔 4년 (976년)에 정4위하 좌근위중장으로 순조롭게 승진해, 덴겐 4년 (981년)에 종3위, 덴겐 6년 (983년)에 참의와 20대 중반에 공경에 오른다. 의정관 옆에서 시종을 겸하고, 에이간 3년 (985년)에는 정3위에 올랐다.

간나 2년 (986년), 이치조 천황의 즉위에 따라, 곤츄나곤으로 승진하고, 황태자 오키사다 친왕의 춘궁권대부 (훗날 춘궁대부)를 맡는다. 초토쿠 원년 (995년), 전염병의 창궐 등으로 관백 후지와라노 미치타카를 비롯하여 다이나곤 이상의 대관 6명이 죽었기 때문에, 킨스에는 다이나곤으로 승진하였고, 게다가, 초토쿠 2년 (996년)에는 쵸토쿠의 변이 발생하여, 내대신 코레치카가 실각하였기 때문에, 이듬해 초토쿠 3년 (997년)에 킨스에는 그 후임으로 내대신에 서임되었다. 이치조, 산조의 양 조정을 통해, 20년의 긴 시간동안 내대신의 임무를 맡아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정권을 지탱한다. 한편, 딸 기시/요시코를 이치조 천황의 코기덴 뇨고로 입내시켜 후궁 대책을 추진하였으나, 황자녀를 얻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말년에는 손자 후지와라노 킨나리를 양자로 삼하, 특별히 눈여겨보았고, 내전으로의 진입ㆍ퇴출은 반드시 킨나리와 함께 했다. 초와 4년 (1015년)에는 아들 사네나리곤츄나곤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킨스에는 좌근위대장직을 사임했다.

고이치조 조정 초기인 간닌 원년 (1017년)에 우대신에 취임해 황태제 아츠나가 친왕의 동궁전도 겸한다. 간닌 5년 (1021년), 좌대신 후지와라노 아키미츠의 치사에 따른 인사이동도 있어, 킨스에는 종1위 태정대신에 이르렀다.

초겐 2년 (1029년) 10월 17일에 향년 7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최종 관위는 태정대신 종1위, 사후, 정1위로 추증되어, 카이국에 봉해지고, 인의공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관직 이력 편집

공경보임』에 따른다.

계보 편집

만년의 그가 특별히 눈여겨본 적손 킨나리는 생전의 벼슬은 츄나곤에 머물렀지만, 사후 그의 딸 모시/시게코 (후지와라노 요시노부의 양녀)가 낳은 황자가 즉위 (시라카와 천황)하자, 할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사업을 완성했다. 이후, 시라카와 천황을 비롯하여 인세이 기간에는 칸인가의 여자 소생의 황자에서 다수의 천황 (도바스토쿠고시라카와)를 배출하였기 때문에, 킨스에의 후손들은 번창하여 셋칸류에 이은 지위를 차지하였다. 후지와라노 후유츠구의 저택이었던 칸인전을 전령하여 거주한 곳으로, 킨스에는 칸인대신이라는 별칭이 있어, 그 자손은 칸인류라고 불리지만, 킨나리의 자손 (킨스에의 5대손)에 해당하는 곤다이나곤 킨자네의 3남에 의해 분립한 산죠사이온지토쿠다이지의 3청화가를 필두로, 이 계통의 공가는 당상가로 25개 가가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