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TS 352대마젤란 은하의 일부인 타란툴라 성운 안에 있는 쌍성계이다. 지구로부터 약 16만 광년(4만 9천 파섹) 떨어져 있다.[1] 이 계는 발견된 과잉접촉쌍성계 중 질량과 밝기가 최상위권에 속한다.[3]

VFTS 352
천체 예술가가 쌍성계 VFTS 352를 표현한 것. 이들은 하나로 합쳐지거나 또는 블랙홀 쌍성계로 진화할 것이다.[1]
천체 예술가가 쌍성계 VFTS 352를 표현한 것. 이들은 하나로 합쳐지거나 또는 블랙홀 쌍성계로 진화할 것이다.[1]
명칭
다른 이름 VFTS 352, 2MASS J05382845-6911191, IRSF J05382846-6911192[2]
관측 정보
별자리 황새치자리
적경(α) 05h 38m 28.456s[2]
적위(δ) -69° 11′ 19.18″[2]
위치천문학
거리 160000 광년(49000 파섹)
성질
분광형 O4.5V+O5.5V[2]
추가 사항
질량 주인별: 28.63 ± 0.30 M[3]
짝별: 28.85 ± 0.30 M[3]
표면온도 주인별: 42540 ± 280 K[3]
짝별: 41120 ± 290 K[3]
항성 목록

겉보기등급순 · 절대등급순
거리순 · 질량순 · 반지름순

VFTS 352가 태어난 대마젤란 은하 타란툴라 성운. 사진에는 성운 내 별이 매우 활발히 태어나는 장소가 보인다.

발견에는 유럽 남방 천문대 소유의 초거대 망원경을 사용했으며[4] 2015년 10월 13일 발견 사실이 공식 발표되었다.[3] VFTS 352 계는 아주 뜨겁고(40,000 °C) 밝으며 무거운 별 둘로 이루어져 있다. 두 별의 질량은 거의 같으며 아주 가까이 붙어 있어 질량중심을 1일 남짓한 시간에 1회 돈다. 거리 때문에 두 별의 표층은 서로 맞붙어 있으며[4] 질량의 30퍼센트 정도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5] VFTS 352의 구성원처럼 아주 무겁고 밝은 별들은 산소 등의 원소를 만드는 주역으로 보인다.[4]

VFTS 352 계의 미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두 별이 합쳐져서 아주 빠르게 회전하는 거대한 항성이 만들어진다는 가정이다. 회전 속도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이 별은 긴 시간에 걸쳐 감마선 폭발을 일으키면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두 번째로 두 별은 합쳐지지 않고 각자가 초신성 폭발로 삶을 마감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둘은 가까이 붙어 있는 블랙홀 쌍성계로 진화할 것이며, 두 블랙홀이 합쳐지면서 중력파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3]

참고 문헌 편집

  1. “Final Kiss of Two Stars Heading for Catastrophe”. 《EPB》. 2015년 10월 15일. 2015년 10월 17일에 확인함. 
  2. 2MASS J05382845-6911191 -- Spectroscopic binary, SIMBAD, 2015-11-29 확인.
  3. Almeida, L. A.; Sana, H.; de Mink, S. E.; 외. (2015년 10월 13일). “DISCOVERY OF THE MASSIVE OVERCONTACT BINARY VFTS 352: EVIDENCE FOR ENHANCED INTERNAL MIXING”. 《The Astrophysical Journal》 812 (2). 2015년 10월 21일에 확인함. 
  4. “Final kiss of two stars heading for catastrophe”. 《Astronomy Now》. 2015년 10월 21일. 2015년 10월 21일에 확인함. 
  5. Massive stars are so close that they’re touching arstechnica, 2015-10-23 작성, 2015-11-28 확인.

외부 링크 편집

(영어) VFTS 352 - the hottest and most massive double star system, 유튜브, 2015-10-21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