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 픽처 카드(xD-Picture Card)는 디지털 카메라에 주로 쓰이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이다. xD는 원래 익스트림 디지털(extreme Digital)을 대표하는 말이다.[1] 이 카드들은 올림푸스후지필름이 개발한 것으로, 2002년 7월에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도시바삼성 전자는 올림푸스와 후지필름의 카드들을 제조하고 있다. xD 카드들은 이제 코닥, 샌디스크, PNY, 렉사를 비롯한 다른 브랜드 이름을 단 채 팔리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xD 카드는 16 MiB부터 2 GiB에 이르는 용량으로 판매하였다.

xD-픽처
16 MiB 후지필름 xD 카드
미디어 타입메모리 카드
용량최대 512 MiB (오리지널)
최대 2 GiB (타입 M/M+, 타입 H)
제작사올림푸스, 후지필름
크기20 mm × 25 mm × 1.78 mm
무게2.8 그램
용도디지털 카메라, 보이스 레코더
18개의 핀을 보여 주는 xD 카드의 뒷면

2009년 6월에 올림푸스는 올림푸스 PEN E-P1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xD 카드에서 벗어나서 SD 메모리 카드만 지원하고 있다.[2]

타입 M/M+ 및 타입 H 카드 편집

 
xD 픽처 카드, 1 GiB, 타입 M

xD 카드는 원래 16 MiB부터 512 MiB에 이르는 용량으로 판매되었다. 2005년 2월에 출시된 타입 M 카드[3]는 이론적으로 8 GiB까지의 용량을 지원하는 멀티 레벨 셀 (MLC) 구조를 사용하였다. 타입 M 카드들은 256 MiB에서 2 GiB에 이르는 용량으로 판매된다. 그러나 타입 M은 읽기-쓰기 속도가 본래 출시된 타입의 카드보다 속도가 더 느리다.

 
xD 픽처 카드, 512 MiB, 타입 H

2005년 11월에 처음 출시된 타입 H 카드[4]는 타입 M 카드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더 빨랐다. (이론적으로 3배 더 빠름) 2008년에 타입 H 카드는 256 MiB, 512 MiB, 1 GiB, 2 GiB의 용량으로만 출시되었다. 후지필름과 올림푸스 둘 다 생산 비용이 높다는 까닭에 2008년에 타입 H 카드의 생산을 중단하였다.[5].

2008년 4월에 처음 출시된 타입 M+ 카드[6]는 타입 M 카드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1.5배나 더 빠르다. 2008년 기준으로 이 카드들은 1, 2 GiB의 용량으로만 판매된다.

올림푸스는 자사의 xD 카드들은 일부 구형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할 때 특별한 "사진 효과"를 지원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능들은 본래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타입 H, M+ 카드들은 새로운 모델에서 높은 속도의 영상을 캡처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초당 30프레임의 640x480 해상도) 카드의 저장 구조가 바뀐 까닭에 더 새로운 타입 M과 H 카드는 호환성 문제로 일부 더 오래된 카메라를 사용할 때(특히 영상 녹화시) 골머리를 썩고 있다. 호환성 목록은 올림푸스 웹사이트에서 참조할 수 있다: Olympus America’s, Fujifilm’s. 더 새로운 카드들은 일부 카드 리더 장치와 호환되지 않는다.

이론 전송 속도 편집

카메라를 PC에 연결하거나, 카메라에서 카드를 빼서 카드 리더 장치에 삽입하면 디지털 카메라의 xD 카드에서 개인용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카메라를 직접 PC에 연결하든지, 아니면 카드를 카드 리더 장치에 삽입하든지 관계 없이 둘 다 컴퓨터 상에는 이미지 파일이 들어 있는 대용량 기억 장치로 보인다. (다만 소프트웨어나 펌웨어에 따라 이러한 표시 방식은 다를 수 있다.)

종류 쓰기 속도
(MiB/초)
읽기 속도
(MiB/초)
사용 가능한 용량
16 MB 32 MB 64 MB 128 MB 256 MB 512 MB 1 GB 2 GB
표준 1.3 5 O O X X X X X X
3 5 X X O O O O X X
M 2.5 4 X X X X O O O O
H 4 5 X X X X O O O O
M+ 3.75 6 X X X X X X O O

경쟁 포맷과의 비교 편집

이점 편집

단점 편집

  • 다른 메모리 카드 포맷에 상대적으로 최대 용량이 작은 편이다.
    • 1세대 xD 카드는 최대 용량이 512 MiB였으며, 이후 타입 M이 이론적으로 최대 용량이 8 GB로 늘어나긴 했지만, 시중에 2 GiB보다 큰 용량이 출시된 적이 없다.
  • 물리적으로 SD 카드와 메모리 스틱보다 작지만, 마이크로SD, 메모리 스틱 마이크로 같은 소형판 카드들보다는 크다.
  • xD 카드를 지원하는 카메라, 카드 리더기가 많지 않다.[7]
  • 포맷 자체가 후지필름과 올림푸스 소유로, 규격에 대한 정보가 비공개이며 추가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 반면, 콤팩트플래시 포맷은 완전히 자유로운 오픈 규격이며 SD 포맷의 일부 규격도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2002 press release Archived 2009년 9월 1일 - 웨이백 머신, Fujifilm: "The name 'xD-Picture Card' was inspired by 'eXtreme Digital', …"
  2. “E-P1 Specs”. 2010년 12월 2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8월 8일에 확인함. 
  3. Olympus 1 GiB xD, Steve’s Digicams.
  4. Olympus Type H xD Archived 2006년 6월 19일 - 웨이백 머신, Steve’s Digicams.
  5. Faster xD Picture Cards launched: Digital Photography Review
  6. Olympus Type M+ Archived 2009년 2월 20일 - 웨이백 머신, Olympus.
  7. 2007년 1월 기준으로 SD 카드 및 변형 제품들은 거의 모든 디지털 카메라 소비자 시장에서 수많은 주요 제조업체들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콤팩트플래시는 올림푸스와 후지필름 제조 제품을 비롯하여 디지털 SLR 카메라가 받아들이면서 실질적으로 모든 전문 카메라와 프로슈머 카메라에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혀 있다. SD 카드들은 MP3 플레이어, PDA, 게임기, 휴대 전화에도 쓰인다.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