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아비달마집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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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45)</sup> 吳亨根, 「初期唯識의 心意識思想과 八識思想 硏究」, 《唯識과 心識思想 硏究》(서울: 佛敎思想社, 1989), pp.14~15 참조. 이에 의하면 “제1기의 유식학은 초창기의 유식학으로서 후세의 발달된 유식학에 비하여 원시적인 학설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유식학을 原始唯識期라고도 하며 이때의 주요 논서는 《유가사지론》과 《섭대승론》·《현양성교론》과 《대승아비달마집론》 등을 들 수가 있다. 다음 제2기의 유식학은 세친논사가 무착과 미륵의 유식학을 잘 정리하고 조직화한 것을 말하는데 이때의 유식학을 組織唯識學이라고도 한다. 이 組織唯識學의 대표적인 논서는 《대승백법명문론》과 《유식삼십론송》을 들 수가 있다. 그리고 다음 제3기의 유식학은 세친논사 이후에 호법과 안혜 등 십대논사들이 세친의 《唯識三十論》을 훌륭한 이론으로 주석하여 유식학을 크게 발달시킨 시기로 이때의 유식학을 發達唯識期라고 한다. 이때의 대표적인 저술로 《유식삼십론송》을 주석한 《成唯識論》을 들 수 있으며, 《성유식론》은 중국에서 번역되어 法相宗의 宗學에 크게 이바지한 논서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별칭으로 《'''대법론'''(對法論)》 또는 《'''아비담집론'''(阿毗曇集論)》이라고도 하며, 약칭하여 《'''아비달마집론'''(阿毘達磨集論)》 또는 《'''집론'''(集論)》이라고도 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8C%80%EC%8A%B9%EC%95%84%EB%B9%84%EB%8B%AC%EB%A7%88%EC%A7%91%EB%A1%A0&rowno=1 大乘阿毘達磨集論(대승아비달마집론]". 2013년 1월 13일에 확인|quote=<br>"大乘阿毘達磨集論(대승아비달마집론): 【범】 Abhidharmasamuccaya. 7권. K-572, T-1605.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652년 2월에 번역을 시작하여 4월에 완성하였거나, 또는 656년에서 661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아비달마집론』ㆍ『집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대법론』ㆍ『아비담집론』이라고도 한다. 유가행파의 교의를 아비달마적으로 분류해서 주석한 것으로, 무착(無着)이 저술하였다. 그 구성은 2분(分) 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사분(本事分)의 제1 「삼법품(三法品)」에서는 온(蘊)ㆍ계(界)ㆍ처(處)의 3법을 기(幾)ㆍ인(因)ㆍ취(取)ㆍ상(相)ㆍ건립(建立) 등 10종으로 나누어서 고찰하고, 제2 「섭품(攝品)」에서는 이러한 3법이 상호 포섭됨을 상섭(相攝)ㆍ분위섭(分位攝) 등 11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제3 「상응품(相應品)」에서는 불상리(不相離)ㆍ화합(和合)ㆍ취집(聚集)ㆍ구유(俱有)ㆍ작사(作事)ㆍ동행(同行) 등 6종의 상응과 3법의 관계를 밝히고, 제4 「성취품(成就品)」에서는 종자(種子)ㆍ자재(自在)ㆍ현행(現行)의 3종 성취와 3법의 관계를 설명한다. 그리고 결택분(決擇分)의 제1 「제품(諦品)」에서는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의 사성제를 결택하여 해설하고, 이러한 4제의 16행상(行相)도 설명한다. 제2 「법품(法品)」에서는 법을 결택해서 설명하고, 제3 「득품(得品)」에서는 보특가라와 현관(現觀)을 건립하여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를 결택해서 설명한다. 제4 「논의품(論議品)」에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바르게 논하는 방법을 의(義)ㆍ석(釋)ㆍ분별현시(分別顯示)ㆍ등론(等論)ㆍ섭(攝)ㆍ논궤(論軌)ㆍ秘密의 7종으로 결택한다. 이 가운데 의(義)결택이란 자성ㆍ인ㆍ과ㆍ업ㆍ상응ㆍ전(轉)의 6가지 뜻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며, 석(釋)결택이란 능히 여러 경전의 종요(宗要)를 깨닫는 것이다. 이 책에 설해진 많은 부분은 『유가사지론』과 『현양성교론』에도 있는 내용이며, 법상의 명목(名目)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예로부터 『대승아비달마잡집론』과 함께 널리 인용되었다. ⇒『대승아비달마잡집론(大乘阿毘達磨雜集論)』"}}
별칭으로 《'''대법론'''(對法論)》 또는 《'''아비담집론'''(阿毗曇集論)》이라고도 하며, 약칭하여 《'''아비달마집론'''(阿毘達磨集論)》 또는 《'''집론'''(集論)》이라고도 한다.
 
《집론》은 [[유식유가행파]]의 교의를 [[아비달마]]적으로 분류해서 해설하고 있으며, [[아비달마]]의 특징을 이루는 [[제법분별]](諸法分別) 즉 [[법상]](法相)에 관한 학설을 거의 모두 망라하고 있다. 그리고, 《집론》에서 설해진 많은 부분은 《[[유가사지론]]》과 《[[현양성교론]]》에도 들어 있다. [[법상]]을 이루는 개별 요소들인 갖가지 [[법 (불교)|법]]들의 명칭{{.cw}}정의{{.cw}}체계 등이 잘 나타나 있고 설명되어 있어서 《집론》의 주석서에 해당하는 《[[대승아비달마잡집론]](大乘阿毗達磨雜集論)》과 함께 여러 다른 논서들에서 옛날부터 널리 인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