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수 전쟁: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151번째 줄:
 
8월에 [[수 양제]]가 회원진으로부터 수나라 군대를 돌이켜 철수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겨울 10월, [[수 양제]]이 서경에 돌아가서 [[고구려]] 사신과 곡사정에 대한 일을 태묘에 고하고, 또한 고구려에 영양왕이 직접 [[수 나라]] 조정에 들어와 예방하라고 하였지만 고구려 [[영양왕]]이 끝내 듣지 않았다. 오히려 고구려는 [[조의]] 가운데 [[일인]]이라는 자가 있어 자원하여 따라가기를 청한 끝에 함께 표를 [[수 양제]]에게 바쳤다. [[수 양제]]가 배에서 표를 손에 들고 읽는데 절반도 채 읽기 전에 갑자기 소매 속에서 작은 활을 꺼내 쏘아 그의 뇌를 맞혔다.
하지만 때 마침 고구려 조의 가운데 [[일인]]이라는 자가 있어 자원하여 따라가기를 청한 끝에 함께 표를 [[수 양제]]에게 바쳤다. [[수 양제]]이 배에서 표를 손에 들고 읽는데 절반도 채 읽기 전에 갑자기 소매 속에서 작은 활을 꺼내 쏘아 그의 뇌를 맞혔다.
[[수 양제]]는 놀라 자빠지고 실신했다. 우상 양명은 서둘러 양광을 업게 하여 작은 배로 갈아타고 후퇴하여 회원진에 명을 내려 병력을 철수시키도록 하였다. 양광은 좌우에 말하여 가로대 '내가 천하의 주인이 되어 몸소 작은 나라를 쳐도 승리하지 못하니 이는 만세의 웃음거리가 아니겠는가?' 라고 했다. 양명 등은 얼굴색이 검게 변하여 대답 못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수 양제]]가 장수들에게 엄밀하게 대비할 것을 명하고, 다시 공격할 것을 기도하였으나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