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일제강점기의 잡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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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三千里)란, [[1929년]] [[6월]] [[일제 강점기]] [[조선]] [[경성부]]에서 발행된 취미, 시사 중심의 월간 종합 잡지를 말한다. [[김동환]], [[김동인]], [[이광수]], [[염상섭]] [[정지용]], [[나혜석]], [[김일엽]], [[장면]] 등이 필진으로 참여하였다. [[1941년]] 폐간되었다가 이듬해 [[3월]] 복간, [[1942년]] [[5월]] 대동아로 이름을 바꾸어 복간하였으나간행하였으나 그해 [[7월]] 폐간되었다.
 
== 개요 ==
[[1929년]] [[6월 12일]] 발간된 종합지로 편집 겸 발행인은 [[김동환]](金東煥), 발행은 삼천리사이다삼천리사(三千里社)이다. A5판, 50쪽, 창간호는 B5판 70쪽이었으나 월간, 격주간 등으로 B4판,A5판 등으로 계속 간행되었다. 취미 중심의 잡지였으나 저급한 취미로 타락하지는 않았으며, 주로 고십난(가십 난)에 치중하여 호기심을 끌 만한 특종(特種)을 잘 포착하여 지면에 곧 반영시켰다. [[이광수]] 등의 자유연애론자와 [[정지용]], [[장면]] 등의 가톨릭계 인사들과 개신교계 인사들 등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필진이 참여하였다.
 
창간호에는 [[한용운]], [[이광수]], [[이은상]](李殷相)‧박팔양(朴八陽)‧[[심훈]](沈薰)의 시와 [[염상섭]](廉想涉)의 소설, 그리고 [[안재홍]](安在鴻), [[홍명희]], [[신흥우]], [[문일평]](文一平) 등의 논문들도 실려 있다. 그러나 자유로운 주제를 다루어 [[이광수]] 등의 자유연애론자와 [[정지용]], [[장면]] 등의 가톨릭계 인사들과 개신교계 인사들 등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필진이 폭넓게 참여하였다.
 
[[김동환]], [[김동인]], [[이광수]], [[염상섭]], [[정지용]], [[나혜석]], [[김일엽]], [[심훈]], [[장면]], [[한용운]] 등의 필진들은 이름난 필진이었고 당시의 국내외파 지식인들이 참여했다.
 
삼천리는 당시 정치, 시사, 사회 문화, 가정 등에 대한 것을 폭넓게 다루었다. 또한 [[자유주의]], 서구 사상에 대한 소개와 여성운동과 성 해방 담론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논조를 보여 [[나혜석]], [[김일엽]], [[허정숙]] 등도 종종 필진으로 글을 투고하였다. 그러나 여성운동과 성 해방론에 호의를 보이면서도 한편으로 이들 여성운동가들의 자유 연애에 대한 것을 사생활 위주로 보도하기도 했다.
 
과장과 공상이 지나치고 제목에 비하여 내용이 빈약하다는 점이 지적되었으며, 성 담론과 시중의 은어 등에 대해서도 소개, 언급하였다. [[1941년]] 11월 통권 150호로 종간하였다. 이후 [[1942년]] [[3월 1일]] 복간되어, [[1942년]] 5월 《대동아》로 이름을 바꾸고, 1942년 5월호와 7월호 두 호를 내고는 종간되었다.
 
이광수(李光洙)‧김동인(金東仁) 등이 편집을 맡았으며, 주로 야사(野史), 취미기사 등 흥미중심의 기사를 실어 한때 1만 부의 판매부수를 올리며 『별건곤』과 경쟁하기도 했다.
 
== 기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