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일제강점기의 잡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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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김동인]], [[이광수]], [[염상섭]], [[정지용]], [[나혜석]], [[김일엽]], [[심훈]], [[장면]], [[한용운]] 등의 필진들은 이름난 필진이었고 당시의 국내외파 지식인들이 참여했다.
 
성 담론과 시중의 은어 등에 대해서도 소개, 언급하는 파격을 보이면서도 저속하지 않아서 지식인들과 다양한 청년층에게도 호감을 얻었다. 삼천리는 당시 정치, 시사, 사회 문화, 가정 등에 대한 것을 폭넓게 다루었다. [[문일평]], [[안재홍]], [[장도빈]], [[정인보]] 등의 역사 관련 칼럼과 논문들도 실렸다. 또한 [[자유주의]], 서구 사상에 대한 소개와 여성운동과 성 해방 담론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논조를 보여 [[나혜석]], [[김일엽]], [[허정숙]] 등도 종종 필진으로 글을 투고하였다. 그러나 여성운동과 성 해방론에 호의를 보이면서도 한편으로 이들 여성운동가들의 자유 연애에 대한 것을 사생활 위주로 보도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대도시의 지식층과 청년층이 보다가 1930년대 이후에는 지방의 중소도시의 지식인과 젊은층에게로도 확산되었다. 야사(野史), 시사, 역사, 여성 운동, 취미기사, 연애문제 등을 소재로 한 기사들도 다수 실어 한때 전국적으로 1만~2만 부 이상의 판매율을 올려 [[별건곤]]과 경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