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1번째 줄:
[[불교]] 일반에서는 일체의 [[유위법]]이 생멸변화할 때의 그 변화상태를 [[가설 (불교)|가설]](假設: 임시로 설치함, 없는 것을 있다고 침)적으로 이름하여 '''시간'''(時間, {{llang|sa|काल [[:en:kāla|<span style="color: black">kāla</span>]]}}) 또는 '''시'''(時)라고 한다. '''세로'''(世路, {{llang|sa|[[:en:adhvan|<span style="color: black">adhvan</span>]]}})라고도 한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8 8 / 1397]}}{{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D%97%88%EA%B3%B5&rowno=7 世路(세로)]". 2012년 9월 13일에 확인}} 세로(世路)는 시간[世]이란 [[유위]][[제법]]을 근거[路]로 한다는 뜻이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1 11 / 1397]}}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서는 [[허공]](虛空, {{llang|sa|आकाश [[:en:ākāśa|<span style="color: black">ākāśa</span>]]}}, 절대공간) 즉 '''공간'''을 객관적으로 독립된 실체, 즉 [[법 (불교)|법]](法)으로 보아서 [[불생불멸]]의 [[무위법]](無爲法)으로 분류하고 있다. (물론,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서는 모든 [[유위법]]을 [[식 (불교)|식]](識)의 전변이라고 보며, 모든 [[무위법]]을 [[식 (불교)|식]](識)의 전변과 [[법성]](法性)에 의지하여 [[가설 (불교)|가설]](假設)한 것이라고 본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5738&DTITLE=%A4%BB%B5L%AC%B0 六無為]". 2012년 10월 6일에 확인}}) 반면, '''시간'''에 대해서는, [[설일체유부]]{{.cw}}[[유식유가행파]]{{.cw}}[[법상종]]을 비롯한 불교 전반에서 공통되이, 일체 [[유위법]]의 생멸변화의 [[상속상]](相續相)에 근거하여 [['''과거 '''(불교過去)|과거]]{{.cw}}[['''현재 '''(불교現在)|현재]]{{.cw}}[['''미래 '''(불교未來)|미래]][['''3세]]'''(三世)의 시간을 [[가설 (불교)|가설]](假設)한 것이라고 본다. 즉, 시간이란[[시간]]이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단순히 편의상 설정된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1 11 / 1397]}}{{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52 52 / 1397]}}{{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3623&DTITLE=%AE%C9 時]". 2012년 9월 13일에 확인}}
 
이러한 이유로 '''시'''(時)는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 들어 있지 않다. 반면,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위(位)에 속한 24가지 법들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서는 모든 [[법 (불교)|법]]을 [[식 (불교)|식]](識)의 [[전변]]이라고 보았으며 따라서 [[만유 제법]]이 생멸 상속하여 단절하지 않는 {{nowrap|모양[相]}} 위에서의 그 어떤 [[극한]](剋限), 즉 어떤 바로 그 때를 어떤 '''시'''(時: '''시각''')라고 [[가설 (불교)|가설]](假設)적으로 이름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6%99%82&rowno=35 時(시)]". 2012년 9월 13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