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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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청정'''(清淨)은 [[믿음 (불교)|믿음]][信, {{llang|sa|[[:en:śraddhā|<span style="color: black">śraddhā</span>]]}}, {{llang|pi|[[:en:saddhā|<span style="color: black">saddhā</span>]]}}, {{llang|en|[[:en:faith|<span style="color: black">faith</span>]]}}]의 다른 말인데, 이 경우의 청정 또는 믿음이란, 《[[대승오온론]]》과 《[[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업]](業){{.cw}}[[과 (불교)|과]](果){{.cw}}[[진리 (불교)|진리]][諦]{{.cw}}[[보배 (불교)|보배]][寶]와 지극하게 서로 [[계합]]하고 [[따름|따르는]] 상태[極相符順]를 말한다. 또는 이러한 [[계합]]의 상태를 가능하게 하는 '''청정한 마음''' 혹은 이러한 [[계합]]의 상태가 일어나고 있을 때의 바로 그 '''청정한 마음'''을 말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이러한 의미에서의 청정한 마음을 '''심정'''(心淨)이라 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612|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2_p0848c21 T31n1612_p0848c21 - T31n1612_p0848c22]. 신(信)|quote=<br>"云何為信。謂於業果諸諦寶中。極正符順心淨為性。"}}{{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618, T.1612|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1&startNum=3 3 / 12]. 신(信)|quote=<br>"어떤 것이 신(信)인가. 업(業)과 과(果), 모든 진리[諦]와 보배[寶] 등에 대해 지극히 바르게 부합하여 마음이 청정함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sfn|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613|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3_p0852a10 T31n1613_p0852a10 - T31n1613_p0852a16]. 신(信)|quote=<br>"云何信。謂於業果諸諦寶等。深正符順。心淨為性。於業者。謂福。非福。不動業。於果者。謂須陀洹。斯陀含。阿那含。阿羅漢果。於諦者。謂苦集滅道諦。於寶者。謂佛法僧寶。於如是業果等。極相符順。亦名清淨。及希求義。與欲所依為業。"}}{{sfn|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2&startNum=7 7 / 24]. 신(信)|quote=<br>"무엇을 믿음[信]이라고 하는가?
<br>업{{.cw}}과보{{.cw}}모든 진리[諦]{{.cw}}보배 등에 대하여 깊고 바르게 따르는 마음의 청정함을 성질로 삼는다. 업에 대하여 복(福){{.cw}}복이 아님(非福){{.cw}}부동업(不動業)을 말한다. 과보에 대하여 수다원(須陀洹){{.cw}}사다함(斯陀含){{.cw}}아나함(阿那含){{.cw}}아라한(阿羅漢)의 과보를 말한다. 진리에 대하여 괴로움의 진리[苦諦]{{.cw}}집착의 진리[集諦]{{.cw}}집착을 없애는 진리[滅諦]{{.cw}}깨달음에 이르는 진리[道諦]이다. 보배에 대하여 불보(佛寶){{.cw}}법보(法寶){{.cw}}승보(僧寶)의 삼보이다. 이와 같은 업{{.cw}}과보 등에 대하여 지극히 맞게 따르는 것을 청정(淸淨)이라고 한다. 간절히 바라는 뜻에 이르러서는 바람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