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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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寂靜)은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에 [[번뇌]]가 없고, [[몸 (불교)|몸]]에 [[괴로움]]이 없는 편안한 상태를 말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A0%81%EC%A0%95&rowno=5 寂靜(적정)]". 2012년 10월 26일에 확인}}
* '''적정'''(寂靜)은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하여 평온하게 된 '''[[열반]]'''(涅槃) 또는 '''[[해탈]]'''(解脫)의 상태를 말한다.{{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4094&mobile&categoryId=2886 적정(寂靜)]". 2012년 10월 26일에 확인}}<ref name="한국고전용어사전-적정(寂靜)">"[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8806&categoryId=2644 적정(寂靜)]",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 《네이버 지식백과》. 2012년 10월 26일에 확인.</ref> 이를 '''[[열반적정]]'''(涅槃寂靜)이라고도 한다.
* '''적정'''(寂靜)은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을 한곳에 집중하여 산란을 멈추고 평온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 '''적정부동'''(寂靜不動)이라고도 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A0%81%EC%A0%95&rowno=5 寂靜(적정)]". 2012년 10월 26일에 확인}}
* '''적정'''(寂靜)은 [[행사 (마음작용)|행사]](行捨), 즉 [[사 (마음작용)|사]](捨)의 [[마음작용]]이 일으키는 결과물로서의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고요함'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정주'''(靜住: 고요히 머무는 것)라고도 한다. 적정(寂靜) 또는 정주(靜住)의 상태에 대해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잡염]](雜染: [[근본번뇌]]와 [[수번뇌]], 즉 모든 [[번뇌]])에 머무는 상태' 또는 '[[잡염]]이 [[마음 (불교)|마음]]에 머무는 {{nowrap|상태'}}, 즉 [[마음 (불교)|마음]]과 [[잡염]]이 [[상응]]한 상태를 '''잡염주'''(雜染住)라고 한다. 즉, 마음이 고요[寂靜]하지 않은 상태란 [[마음 (불교)|마음]]과 [[잡염]]이 [[상응]]한 상태를 말한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0b21 T31n1585_p0030b21 - T31n1585_p0030b28]. 행사(行捨)심소|quote=<br>"云何行捨。精進三根令心平等正直無功用住為性。對治掉舉靜住為業。謂即四法令心遠離掉舉等障靜住名捨。平等正直無功用住。初中後位辯捨差別。由不放逸先除雜染。捨復令心寂靜而住。此無別體如不放逸。離彼四法無相用故。能令寂靜即四法故。所令寂靜即心等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295 295-296 / 583]. 행사(行捨)심소|quote=<br>"무엇이 ‘행사(行捨)심소’<sup style="color: blue">71)</sup>인가? 근(勤){{.cw}}세 가지 선근이 심왕으로 하여금 평등하고 적정하며 작용[功用]이 없이 머물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도거(掉擧)를 다스려서 고요히 머물게 함을 업으로 삼는다.
네 가지 법이 심왕에서 도거 등의 장애를 멀리 여의어서 고요히 머물게 하는 것을 행사(行捨)라고 이름한다. 평등하고 적정하며 작용이 없이 머물게 한다는 것은, 처음{{.cw}}중간{{.cw}}나중의 지위에서 행사심소의 차이를 판별한 것이다. 불방일이 먼저 잡염을 제거함에 의해서, 행사 심소가 다시 심왕을 적정히 머물게 한다.
이것은 별도의 자체가 없다. 불방일처럼 그 네 가지 법<sup style="color: blue">72)</sup>에서 떠나서 별도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능히 적정하게 하는 것은 네 가지 법이기 때문이다. 적정하게 된 것은 심왕 등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