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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 이론과 칼라비-야우 다양체 ==
[[초끈 이론]]은 10차원에서, [[M이론]]은 11차원에서 존재하므로, 우리가 관측하는 4차원의 물리를 얻으려면 10(11)차원을 4차원으로 축소하여야 한다. 대개 이는 <math>\mathbb R^4\times K</math>와 같은 꼴의 [[곱위상|곱공간]]이라는 [[가설풀이가설 풀이]]({{lang|de|ansatz|안자츠}})를 쓴다. 여기에, 4차원에 초대칭이[[초대칭]]이 하나 남아 있다고 가정하자. (이를 가정하지 않으면 [[운동 방정식]]을 손으로 풀어야 하는데, 이는 몹시 어렵다.) 또한, [[비틀림 (미분기하학)|비틀림]]이 없다고 가정하자. (여기서 "비틀림"이란 2차 [[미분형식]] [[캘브-라몽 장]] <math>B_2</math>의 3차 미분형식 장세기 <math>H_3</math>을 일컫는다.) 이 경우, 초대칭을 나타내는 평행({{lang|en|parallel}}, {{lang|en|covariantly constant}}) 바일 [[스피너]]장(킬링 스피너, {{lang|en|Killing spinor}})이 존재하여야 하는데, 이는 축소하는 내부공간 <math>K</math>가 (복소 3차원) [[칼라비-야우 다양체]]일 때에만 가능하다. 즉 내부공간은 초대칭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복소다양체|복소 구조]] 및 [[켈러 다양체|켈러 구조]]를 지니고, 또한 그 [[계량 텐서]]는 [[리치 곡률]]이 0이다.
 
이 경우, [[칼루차-클라인 이론]]에 의하여 나타나는 추가 공간은 내부공간에서 [[복소미분형식]]을 이룬다. 복소형식의 무질량 모드는 [[라플라스 방정식]]을 만족하므로, [[호지 이론|조화형식]]을 이룬다. <math>(p,q)</math>-조화형식은 [[호지 이론]]에 의하여 그 [[돌보 코호몰로지]] <math>H^{p,q}</math>에 대응하며, 따라서 특정 형식의 무질량 모드의 수는 돌보 코호몰로지의 차원, 즉 호지 수 <math>h^{p,q}</math>와 같다. 호지 수는 위상적으로 결정되므로, 내부공간의 호지 수를 알면 (계량형식 등을 몰라도) 4차원에서 등장하는 무질량 입자의 스펙트럼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얻는 해는 대개 실제 관측되지 않는 무질량 스칼라([[모듈러스 (물리학)|모듈러스]])를 포함한다. 이를 '''모듈러스 안정화'''({{llang|en|stabilization of moduli}}) 문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