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 두 판 사이의 차이

'''심뇌'''(沈鐳, ? - ?)는 [[조선]] 중기의 척신이자 무신이다. [[의정부]] [[좌의정]] [[심통원]]의 아들이고, 청릉부원군 [[영돈녕부사]] [[심강]], [[관찰사]] [[심전]]의 사촌이다. [[조선 명종|명종]]비 [[인순왕후]], [[심의겸]], [[심충겸]]의 5촌 당숙이다.

남쪽 지방을 토벌하는 군사 속에 있으면서 종군하는 것을 괴롭게 여겼는데 병조 판서 [[정사룡]](鄭士龍)이 사사로이 그의 아비 [[심통원]](沈通源)의 청탁을 들어주어 4품의 직에 있는 사람을 계급을 뛰어 당상(堂上)인 첨사(僉使)에 의망(擬望)하였다. [[1555년]]([[조선 명종|명종]] 1010년) [[6월]] 정3품 당상관으로 특진, 화량 첨사(花梁僉使)가 되었으나 곧 사헌부로부터 출신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경력도 없다는 이유로 탄핵받았으나 왕이 듣지 않았다. 그 뒤 [[사헌부]]가 여러번 탄핵하였으나 [[조선 명종|명종]]이 윤허하지 않았다.<ref>《명종실록》 10년(1555) 6월 21일 2번째 기사</ref><ref>《명종실록》 10년(1555) 6월 22일 2번째 기사</ref>

[[1556년]] [[11월]] 부경 통사로 가는 아버지 [[심통원]]을 따라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때 부경(赴京)할 적에 평안도 여러 고을에 폐단을 끼쳐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이듬해 1월 귀국하는 길에 명나라에서 동지사(冬至使) 심통원과 서장관 박계현이 흠사(欽賜)받은 은단(銀緞) 등 물건을 분실하여 문제가 되었다. [[1557년]] [[5월]] 청홍도 [[수군절도사|수사]](淸洪道水使)가 되었다.<ref>《명종실록》 12년(1557) 5월 11일 6번째 기사</ref> [[1557년]] [[9월]] 다시 청홍도 [[수군절도사]]<ref>《명종실록》 12년(1557) 9월 13일 3번째 기사</ref>에 제수되었고, [[1560년]] [[12월]] [[평안도]] [[병마절도사]]<ref>《명종실록》 15년(1560) 12월 29일 1번째 기사</ref>,가 되었다. [[1562년]] [[평안도]] [[병마절도사|절도사]]<ref>《명종실록》 17년(1562) 3월 3일 1번째 기사</ref>로 있을 때, 그해 [[3월]] 병으로 특별히 [[조선 명종|명종]]의 배려로 [[한성]]에 와서 진료를 받고 되돌아갔다.

[[1562년]]([[조선 명종|명종]] 17년) [[4월]] [[오위도총부]] 부총관(副摠管)<ref>《명종실록》 17년(1562) 4월 3일 1번째 기사</ref>, [[1563년]] [[8월]] [[한성부]] 우윤(右尹)<ref>《명종실록》 18년(1563) 8월 12일 2번째 기사</ref>, [[1566년]]([[조선 명종|명종]] 21년) 포도대장(捕盜大將)<ref>《명종실록》 21년(1566) 8월 29일 2번째 기사</ref>을 지냈다. 포도대장 재직 중 청릉수(淸陵守) 이수하(李壽賀)가 무뢰배를 거느린 가운데 창녀(娼女)를 끼고 멋대로 행동하다가 그 음투(淫妬)로 인하여 충의위(忠義衛) 이균(李鈞)을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졌고, 연이어 전의감(典醫監) 동구(洞口)에서는 도적이 사람을 살해하자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군령으로 파직되었다. 그 뒤 복직복직하여, [[돈녕부]] 도정(都正)이 되었으나 다시 파직되어 문외출송되었다.

[[1569년]]([[조선 선조|선조]] 2년) 윤6월 서용의 명이 내려지자 [[사헌부]]가사헌부가 맹렬히 반대하였으나 서용의 명이 내려졌다. 결국 [[사헌부]]의사헌부의 탄핵으로 3일만인 윤6월 7일 서용이 취소되었다. [[1581년]]([[조선 선조|선조]] 15년) 복직하였으나 그해 [[6월]] [[사헌부]]로부터사헌부로부터 권신의 자제라는 이유로 계속 공격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