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메이 황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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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 ==
[[1884년]](메이지 17년) [[6월 25일]], 옛 [[고셋케|셋케]](攝家)의 공작(公爵) [[구조 미치타카]](九条道孝)의 넷째 딸(서녀)로, 외가가 있던 도쿄 간다센마치(神田錦町)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해 7월에 도쿄 부(東京府) 히가시타마 군(東多摩郡) 고엔지무라(高円寺村, 지금의 스기나미 구) 근교 농가의 오가와라 긴초(大河原金蔵) ・ 데이(てい) 부처의 집에 사토코(里子)로 들어가, '구조의 구로히메 님(黒姬様)'이라 불릴 정도로 씩씩하고 활달하게 자라났다. 이러한 그녀의 건강함은 병약했던 요시히토 친왕(嘉仁親王, 훗날의 다이쇼 천황)의 비로 간택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기도 했다.
[[1888년]](메이지 21년)부터 아카사카(赤坂) 후쿠키치마치(福吉町)에 있는 구조 집안에서 살게 되었다. [[1890년]](메이지 23년) 9월 1일에 화족 여학교(華族女学校, 훗날의 여자 가쿠슈인女子学習院)의 초등소학교(初等小学校)에 입학하여, [[1893년]](메이지 26년)에는 고등소학교과(高等小学校科)로 진학, [[1896년]](메이지 28년)에는 초등중학과(初等中学科)로 진학하였다. 화족 여학교에서는 시모다 우타코(下田歌子), 이시이 후데코(石井筆子), 쓰다 우메코(津田梅子) 등이 그녀를 가르쳤는데, 특히 후데코와의 사제 관계는 공사(公私)를 막론하고 평생 이어졌다.<ref>평생 화족 여학교 시절의 은사였던 이시이 후데코와 그 남편인 이시이 료이치가 경영하던 다키노가와 학원(滝乃川学園, 일본 최초의 지적장애인 시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는데, [[1921년]]에 원생의 실수로 불이 나서 다키노가와 학원이 타버리고 원생 가운데서도 사망자가 나온 것에 사업을 일시 단념하려 했던 이시이 부부에게 재기할 것을 격려한 것도 황후 자신이었다고 한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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